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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앤트그룹 대주주 지배권 포기…상장 재개는 아직"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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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현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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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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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알리바바 창업주/사진=블룸버그
마윈 알리바바 창업주/사진=블룸버그
마윈 알리바바 창업주가 중국 최대 핀테크업체 앤트그룹의 지배권을 포기할 계획이라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계속되는 중국 당국의 규제를 막기 위한 앤트그룹의 고육책으로 보인다.

만약 마윈이 지배권을 포기할 경우, 지배권 변경과 관련된 중국 상장관련 규정에 따라 1~2년이 지난 후 다시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 절차가 재개될 것으로 WSJ는 전망했다.

마윈은 앤트그룹에서 공식적인 직함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회사 의결권의 50.52%를 지배하고 있다. 마윈은 의결권을 에릭 징 최고경영자(CEO) 등 앤트그룹 경영진에게 이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틴 탕 유나이티드 퍼스트 파트너스 아시안 리서치 헤드는 "잭(마윈)이 물러나면 중대한 핵심 인물 리스크가 앤트그룹에서 해소된다"며 "이런 변화로 인해 앤트그룹이 일정기간 기다려야겠지만, 어짜피 약세장이라 앤트그룹이 상장을 서두르지 않기 때문에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 10월 24일 와이탄 금융써밋에서 연설하는 마윈/사진=중국 인터넷
2020년 10월 24일 와이탄 금융써밋에서 연설하는 마윈/사진=중국 인터넷
지난 2020년 11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될 앤트그룹 IPO가 불과 며칠을 앞두고 전격 중지되자 미국 칼라일 그룹, 싱가포르 테마섹 등 큰 수익을 예상했던 투자은행을 포함한 금융계 전반에 큰 충격파를 던졌다.

같은 해 10월 24일 마윈이 상하이에서 열린 '와이탄 금융써밋' 기조연설에서 전·현직 인민은행장을 앞에 두고 중국 국유은행이 '전당포' 수준이라고 직격탄을 날린 지 약 1주일 만에 일어난 일이다.

앤트그룹의 상장 중지는 이듬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중국 정부의 빅테크기업 규제 시작을 알리는 신호였다.

2021년 4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는 반독점 관련 역대 최대규모인 3조원대의 과징금을 맞는 등 중국 정부의 집중적인 규제를 받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의 빅테크 기업에 대한 강력한 반독점 규제로 지난 3월 14일 JP모건이 중국 인터넷기업들에 대해 "투자할 수 없는"(uninvestable) 섹터라고 평가하면서 중국 인터넷기업들의 급락을 불러오기도 했다.

2020년 10월 연설 이후 마윈은 대중의 시선에서 사라졌다. 또한 류창동 징동닷컴 회장, 장이밍 바이트댄스 CEO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등 중국 인터넷기업 창업주들이 줄줄이 조기 은퇴를 선언하고 시진핑 중국 주석이 주창하는 '공동부유'를 위해 기부금을 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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