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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루키리그 역대급 경쟁률…'돈줄' 마른 신생 VC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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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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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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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임종철 디자인기자
/그래픽=임종철 디자인기자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루키리그가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불확실성으로 '펀딩' 환경이 악화하면서 신생 벤처캐피탈(VC)들이 정책자금 성격의 루키리그에 의존하는 모습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모태펀드 루키리그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총 2개의 운용사(GP)를 선정하는 6월 수시 루키리그에 총 18개 VC가, 지난 2월 총 4개의 GP를 선정하는 2차 정시에서는 32개 VC가 뛰어들었다.

루키리그는 신생 VC 육성을 위해 2018년 한국벤처투자가 신설한 분야다. 등록 3년 이내, 운용 중인 펀드의 약정총액이 500억원 미만인 VC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경쟁률은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모태펀드 루키리그 경쟁률은 △2018년 2.7 대 1 △2019년 2.8 대 1 △2020년 5.2 대 1 △2021년 6.3 대 1 △2022년 8 대 1을 기록했다.

루키리그의 높은 경쟁률은 최근 미국발(發) 금리 인상으로 얼어붙은 투자심리 탓이다.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하면서 신생 VC들의 펀딩 환경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한 VC 관계자는 "자금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특정 투자대상을 정해놓고 자금을 모집하는 프로젝트 펀드 결성 건수가 크게 줄었다. 마땅한 트랙 레코드가 없는 신생 VC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이라며 "루키리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벤처펀드 증가세가 꺾인 것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한다. 올해 2분기 펀드 결성액은 1조7732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년동기 대비 펀드 결성액의 증가율은 1분기 68.8%에서 2분기 39.8%로 낮아졌다. 결성건수도 93건에서 83건으로 줄었다.

한 VC 대표는 "글로벌 긴축 기조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로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펀딩을 받을 수 있을 때 받자는 분위기 탓에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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