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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꼬리표 뗀다" 글로벌 넘버원 맹추격하는 토종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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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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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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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트렌드]혁신 기술로 무장한 K-스타트업의 도전장

[편집자주] 혁신은 잔잔한 물결처럼 다가오다가 어느 순간 거대한 너울로 변해 세상을 뒤덮습니다. 경제·사회 패러다임의 변화를 대표하는 핵심 키워드를 발굴하고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분석해 미래 산업을 조망합니다.
"'한국판' 꼬리표 뗀다" 글로벌 넘버원 맹추격하는 토종 스타트업
"'한국판' 꼬리표 뗀다" 글로벌 넘버원 맹추격하는 토종 스타트업
여러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아성에 도전하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직은 글로벌 인지도가 높지 않아 '한국판 로블록스', '한국판 링크드인' 등으로 불리지만 보다 혁신적인 기술로 무장한 K-스타트업들이 한국판을 넘어 굴지의 해외 기업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벤처·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메타버스 창작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레드브릭은 지난해 3월 뉴욕 증시에 상장하며 43조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한 미국의 게임 플랫폼 기업 로블록스(Roblox)에 도전장을 던졌다.

레드브릭은 자체 개발한 블록 코딩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메타버스 내에서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웹2.0 기반인 로블록스의 C2E(Create To Earn, 창작하며 돈을 버는 형태) 서비스에 더해 웹3.0과 NFT(대체불가능토큰) 기술을 접목했다.

C2E는 국내에서 사행성 논란이 불거진 P2E(Play To Earn, 게임하며 돈을 버는 형태)에 비해 규제에서 자유로워 크래프톤 등 많은 게임사들이 뛰어든 영역이다. 레드브릭은 웹3.0 기반의 C2E를 통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 규모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현재까지 레드브릭을 통해 게임을 만든 크리에이터 수는 15만명을 돌파했다. 제작된 콘텐츠 수는 48만개 이상이다. 레드브릭은 최근 '투자 혹한기'를 뚫고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의 토대도 마련했다.

양영모 레드브릭 대표는 "국내에서 웹3.0 기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거의 없다"며 "선도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해 미래에 급격히 성장할 메타버스 이코노미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오겠다"고 했다.


공룡 플랫폼 향하는 리멤버, 美 링크드인 넘는다



"'한국판' 꼬리표 뗀다" 글로벌 넘버원 맹추격하는 토종 스타트업
'한국판 링크드인'으로 불리는 리멤버는 최근 3개 기업을 잇따라 인수하며 채용시장의 '공룡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명함 및 커리어 관리 플랫폼에서 시작해 경력 이직, 신입 채용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리멤버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는 지난해 말 16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유치 이후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이안손앤컴퍼니'를 시작으로 신입·인턴 채용 플랫폼 '슈퍼루키', '자소설닷컴'을 인수했다.

채용 관련 플랫폼의 추가 인수도 적극 검토 중이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리멤버의 플랫폼 파워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기업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IT 업계 직장인 SNS '커리어리'를 운영하는 퍼블리도 한국판 링크드인을 넘어서는데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직장인들의 사이드잡을 돕는 '사이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제작을 돕는 '마이 브랜딩 페이지' 등 신규 기능을 선보이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누적 가입자 20만명을 확보했으며, 국내를 넘어 IT 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에서도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시아 국가 이용자들에 최적화된 커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대출·커머스·세무 등 K-스타트업 전방위적 활약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담보대출 비교 서비스 '담비' 운영사 베스트핀은 업계 대표주자인 영국의 '하비토(Habito)'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목표다. 하비토는 금융사 90여곳의 담보대출 상품 약 2만개 중 소비자에게 가장 합리적인 상품을 추천·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스트핀은 현재 △SC제일은행 △BNK부산은행 △SBI저축은행 △삼성생명 등 16개 금융사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연내 30개 금융사와 주담대 상품을 계약할 예정이다. 향후 담보대출을 넘어 맞춤형 부동산 추천도 가능한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800만 다운로드, 연매출 3조원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인 미국의 LTK에 도전장을 던진 스타트업도 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숏폼 영상후기 커머스 플랫폼 스프레이(Spray)를 출시하며 '리뷰 크리에이터' 시장 경쟁에 나섰다.

세금 신고·환급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미국에서 연매출 9조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 인튜이트(Intuit)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비정규직 근로 형태가 확산되는 고용시장인 '긱 이코노미(Gig Economy)' 생태계를 공략 중이다.

자비스앤빌런즈에 따르면 삼쩜삼은 지난해 4월 기준 153만명이던 가입자 수가 지난 4월 1090만명으로 급증했다. 배달기사, 프리랜서, 아르바이트생 등 긱워커(Gig Worker)들의 세금을 찾아 돌려주며 이용자 규모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종합소득세 환급을 모르거나 알더라도 신청이 어려워 포기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그 허들을 넘을 수 있게 도왔다. 앞으로도 사회적 후생을 늘려나가는 서비스를 개발하며 긱워커 전문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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