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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MS가 택한 '침지냉각', 국내 첫 K마크 받은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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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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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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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빈의 침지냉각 시스템 '스마트박스(SmartBox)'
데이터빈의 침지냉각 시스템 '스마트박스(SmartBox)'
친환경 냉각기술 기업 데이터빈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데이터센터 침지냉각 시스템 '스마트박스(SmartBox)'의 K마크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서버와 네트워크 등 IT 서비스의 핵심 장비를 모아 통합 관리하는 시설로, 장비에서 높은 열이 발생해 냉각 시스템 설치가 필수다. 기존에는 에어컨과 같은 방식의 찬 공기를 이용한 외기 공조 방식의 냉각 시스템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공조 시스템은 전기 사용량, 이산화탄소 배출량, 운영 비용 등이 높아 대안을 찾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이어져 왔다.

데이터빈은 한국 IBM 등에서 20년 이상 데이터센터 분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가 2016년 설립한 기업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5G, 엣지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등의 열 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침지냉각 시스템 스마트박스를 개발했다.

침지냉각이란 비전도성 액체가 담긴 기기 안에 서버를 넣어 냉각시키는 방식으로 2018년 알리바바, 2020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데이터센터의 냉각 방식으로 도입했다.

스마트박스는 기존 공조 시스템 대비 냉각 전기 사용량을 80%,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 절감하고 냉각에 낭비되는 물의 양도 크게 낮춰주는 침지냉각 시스템이다.

이번 K마크 인증을 위한 스마트박스 성능 시험은 재료 호환성, 냉매 특성, 시스템 성능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모든 성능 기준을 만족했다.

특히 CPU 온도는 평균 71.7℃(기준 90℃ 이하), 소음은 평균 65.6㏈(기준 85㏈ 이하), 전력효율지수(PEW)가 평균 1.38(기준 1.4 이하)로 나타나며 공조 시스템 대비 높은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김수용 데이터빈 대표는 "계속 늘어나는 데이터센터들로 인해 전력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침지냉각 시스템은 기후 위기 시대에 탄소중립 실현과 비용 절감을 위해 반드시 도입해야 할 친환경 냉각 방식"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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