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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카니발 위로 쑥 나온 아이들…"부모는 시속 90km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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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카니발 위로 쑥 나온 아이들…"부모는 시속 90km로 가속"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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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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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 선루프 위로 아이들이 몸을 내밀어 바깥을 구경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포착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달리는 차 선루프 위로 아이들이 몸을 내밀어 바깥을 구경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포착됐다. 당시 차는 시속 80~90km로 달리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대급 카니발 부모, 아이들이 인질이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운전 중에 진짜 어이가 없는 모습을 봤다"면서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도로 위를 달리는 카니발 위로 두 명의 아이들이 몸을 내밀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상반신 이상 몸이 밖으로 나와 있어 꼭 위에 걸터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A씨는 "아이가 원한다고 부모가 (저렇게 방치하는 게) 올바른 행동이냐"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순간 너무 화가 났다"고 했다.


이어 "시속 60km 단속카메라 지나자 순간 시속 80~90km로 가속하던데 애들 떨어지면 어쩌려고 그러는지"라며 "그때 가서 미안한 마음 가져도 후회할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누리꾼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제대로 미쳤다", "아동학대 아니냐", "꼭 신고해서 과태료 부과하면 좋겠다", "아이들이 불쌍하다", "저건 부모가 아닐 거야" 등 댓글을 남겼다.

한편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 좌석 안전띠가 의무다. 안전띠를 미착용한 운전자와 동승자는 각각 3만원의 범칙금이, 13세 미만 어린이가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엔 6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특히 6세 미만의 영유아는 반드시 카시트를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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