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코스피·코스닥에서 모두 '팔자'…증시는 상승 중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한국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상승세를 지키고 있다.

4일 오전 9시1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6포인트(0.40%) 오른 2471.3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67억원, 기관은 428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은 49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이 2%대, 서비스업이 1%대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 기계,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 운수창고 등이 강보합 하는 가운데 음식료품, 화학은 약보합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카카오 (47,400원 ▼700 -1.46%)가 3%대 상승 중이며 네이버(NAVER (182,700원 ▼1,000 -0.54%))는 1%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76,300원 ▼2,300 -2.93%), LG에너지솔루션 (372,500원 ▼12,500 -3.25%), SK하이닉스 (170,600원 ▼9,200 -5.12%) 등이 강보합 중인 가운데 LG화학 (373,000원 ▼8,500 -2.23%), 현대모비스 (244,000원 ▲500 +0.21%)는 약보합 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0포인트(0.78%) 오른 821.76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77억원, 기관은 45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이 36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비금속이 3%대 상승중이고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운송장비부품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IT종합,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제약, 일반전기전자 등이 강보합 하는 가운데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금속 등은 약보합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 중 알테오젠 (173,700원 ▼4,600 -2.58%), 위메이드 (45,950원 ▼1,500 -3.16%)가 5%대, HLB (109,600원 ▲1,100 +1.01%)가 4%대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제약 (90,700원 ▼1,200 -1.31%)은 1%대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 (234,000원 ▼11,500 -4.68%),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엘앤에프 (154,200원 ▼5,800 -3.63%) 등이 강보합 하는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 (40,900원 ▼250 -0.61%), 에코프로 (108,100원 ▲4,700 +4.55%) 등은 약보합 중이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가 상승을 이끌었다.

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16.33포인트(1.29%) 오른 3만2812.5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3.98포인트(1.56%) 오른 4155.17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19.40포인트(2.59%) 오른 1만2668.16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배럴당 3.50달러(3.71%) 내린 90.9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