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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미 "할머니와 봉고차서 살았다"…불우했던 어린 시절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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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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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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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
/사진=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
개그우먼 안소미가 과거 할머니와 봉고차에서 생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다 눈물을 보였다.

4일 오후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 542회에서는 농사꾼으로 변신한 안소미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안소미는 "남편 덕분에 지금, 아니지 남편 때문에 농사를 짓고 있다"며 자신을 2년 차 농부라고 소개했다. 안소미와 남편은 함께 농사일을 하며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안소미는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던 이야기를 고백했다. 그는 "부모님이 (제가) 세 살 때 이혼한 것으로 안다"며 "그때 아빠는 일을 해야 했으니까 저를 (아버지) 친구 집에 맡기기도 하고, 고모들이 키워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사진=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
/사진=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이사했던 장소가 대천(충남 보령)이었는데, 그때 할머니랑 봉고차에서 생활을 했다"며 "이후 컨테이너에서 살다가 10세가 돼서야 학교에 들어갔다"고 털어놨다.

안소미는 "당시 매달 동사무소에서 지원이 나왔다. 쌀이나 라면을 주는 거였다"며 "할머니랑 둘이 사는데 당장 먹을 게 없으니까 (물품을) 받으러 가야만 했다. 근데 그게 너무 창피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또 그는 "(할머니가) 야외에서 장사를 했는데 자리 싸움을 붙을 때가 있었다"며 "그럴 때 제가 나설 수밖에 없었다. 나이가 8~9세였는데 그때부터 악바리 근성이 생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안소미는 19세의 나이로 개그우먼 오디션에 합격해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진짜 성공하고 싶었다"며 "(개그우먼 생활하면서) 하루도 안 쉬었고 어디 놀러 가본 적도 없다. 진짜 열심히 일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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