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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 가자" 거리두기 해제에 주요 패션사, 사상 최대 실적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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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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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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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 가자" 거리두기 해제에 주요 패션사, 사상 최대 실적 잇따라
국내 주요 패션업체들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결혼, 여행, 모임이 부활하면서 고가의 패션 브랜드 외에도 골프웨어, 향수 등이 골고루 잘 팔린 덕분이다. 다만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에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어 패션업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150억원과 620억원으로 각각 16.0%, 4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9890억원, 영업이익은 1040억원으로 2015년 삼성물산에 합병된 이후 최대치다. 아미, 메종키츠네 등 이른바 '신명품'으로 불리는 해외 브랜드가 승승장구 한데다 자체 브랜드인 빈폴도 상반기 매출이 20%, 영업이익이 40% 늘어 전체 성장을 끌었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골프 인기가 높아지면서 빈폴골프, 구호골프 등 기존 브랜드를 활용한 골프 라인 확대도 반영됐다.

구호 골프/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 골프/삼성물산 패션부문
스포츠웨어 강자인 코오롱FnC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 늘어난 3099억원, 53% 급증한 234억원로 2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지포어, 왁, 더카트골프 등 골프웨어가 실적을 견인했다. 그밖에 시리즈, 커스텀멜로우, 럭키슈에뜨, 쿠론, 슈콤마보니 등 의류 및 잡화도 순항 중이다.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한섬(9일)과 신세계인터내셔날(10일)도 축포가 예약돼 있다. 두 회사는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이전 기록을 뛰어넘을 지 주목된다. Fn가이드 기준 한섬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534억원,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292억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액 컨센서스는 10.6% 성장한 3769억원, 영업이익은 27.5% 뛴 33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섬은 타임, 마인, 시스템, 더캐시미어 등 고가 라인의 자체 패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분기에는 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오에라'를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시키고 면세 사업도 시작했다. 프랑스 니치 향수 전문 편집숍 '리퀴드 퍼퓸바'를 론칭하면서 향수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최근에는 스웨덴 브랜드 '아워레가시'를 공식 유통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마인/한섬
마인/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니치향수인 딥디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외에도 수입 명품 패션 브랜드인 셀린느, 메종 마르지엘라, 아크네 스튜디오 등을 영위하고 있다. 프리미엄골프웨어인 제이린드버그와 필립플레인골프, 자체 여성복인 보브, 지컷, 톰보이 등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다.

다만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원단 및 소재, 물류비, 인건비 등이 동시 인상돼 원가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다. 자산 가격 하락, 이자 부담 증가 등으로 가처분소득이 줄어 소비도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내수가 불안해지면 가계는 의복비부터 줄이기 마련"이라며 "코로나19(COVID-19)도 재발하고 있어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책)을 짜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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