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스타트업 대상 제조·해외 판로개척 '원스톱 서비스' 지원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1년도 소싱페어 개최 현장/사진=코엑스

코엑스가 스타트업 제품 생산 지원에 나선다.

코엑스는 오는 9월29일 개막하는 국내 유일 종합 소비재 B2B 전시회 '서울국제소싱페어(이하 소싱페어)'중 진행되는 '스타트업-제조공장 매칭 상담회'를 통해 국내 제조 스타트업 기업들의 제품생산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스타트업-제조공장 매칭 상담회는 우주인 후보 출신 고산 대표가 운영하는 제조업체 매칭플랫폼 '카파(CAPA)'와의 협업으로 개최된다. 상담회에 참여하는 유망 소비재 제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품 디자인, 기구설계, 시제품제작, HW개발, 양산까지 각 단계별로 필요한 최적의 제조 파트너를 연결해준다.

이번 매칭 상담회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기업인 '스텍업' 관계자는 "각 공장까지의 물리적 거리, 정보 부족 등으로 적합한 제조공장을 찾기 어려웠다"며 "소싱페어를 통한 신뢰 할 수 있는 공장들과의 제품 제작 상담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코엑스는 이번 매칭 상담회를 통해 완제품 출시까지 이루어진 업체들 중 우수 소비재 상품을 선정해 내년 3월에 개최되는 '2023 서울국제소싱페어' 무료 참가 기회를 제공 예정이다.

서울국제소싱페어 사무국 관계자는 "이 상담회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사전에 생산력 검증이 완료된 제조업체들과 만나 가공 방식에 따른 상세한 제품 상담과 견적 요청, 거래 계약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가능한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라며 "우리 소비재 중소기업들의 제조 파트너 확보와 판로개척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소싱페어는 9월 29일부터 3일간 삼성동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최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조공장 매칭 상담회' 참가 사전등록을 할 수 있으며, 전시회 일반 참관객은 9월 16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 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