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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은 전 거래일 대비 3000원(1.52%) 오른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종목이 일제히 내리는 가운데 셀트리온만이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 3형제'로 불리는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는 1.46%, 셀트리온제약 (89,700원 ▼2,200 -2.39%)은 0.8% 오르는 중이다.
셀트리온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961억원, 영업이익은 1990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05%, 21.33% 늘었다.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대비해선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 13.4% 늘었다.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는 1조1467억원, 영업이익은 3412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이 반기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건 사상 최초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본업인 바이오시밀러 매출액이 크게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1분기 25.8%에서 2분기 33.4%로 크게 상승하며 과거 수준을 회복했다"며 "2분기는 호실적에 기저효과가 더해지며 2020년 3분기 이후 최대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1분기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 그림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램시마IV·램시마SC가 동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고성장에 따라 램시마SC의 판매 볼륨이 점점 커지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동사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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