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10일부터 결식아동 급식 단가를 1식 8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해 5월 급식단가를 7000원으로 인상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급식비는 도내 18세 미만 취약계층 약 7만2000명에게 지원된다. 아동급식카드(G-드림카드),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한 단체급식 등 시·군에서 선택해 제공한다. 급식단가 인상과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수업일 중식 지원 등 도내 결식아동 급식 지원 관련 필요 예산은 1038억 원(도비 278억 원, 시·군비 648억 원, 도 교육청 112억 원)이다. 도비의 경우 올해 본예산 여유분을 통해 확보 완료된 상태다. 김미성 도 여성가족국장은 "올해 정부 권고 급식단가는 7000원으로 도의 이번 급식단가 결정은 물가 인상을 감안한 선제적 결정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결식아동들이 걱정 없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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