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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에 성장 둔화 반영 안돼…연준이 긴축 버려야 증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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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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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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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에 성장 둔화 반영 안돼…연준이 긴축 버려야 증시 산다"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상당한 수준의 경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식보다 투자등급 채권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블랙록은 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변동성 수준이 높아진 새로운 시장 체제가 갖춰지면서" 주식보다 우량 채권이 낫다고 설명했다.

투자등급 채권은 "상당 수준의 경제 성장세 둔화를 헤쳐나갈 수 있는 반면 주가에는 이 같은 리스크가 반영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 "(우량 채권의) 수익률이 올초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며 "이는 밸류에이션을 개선시키고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주식 밸류에이션은 상당 수준의 경기 둔화 가능성을 반영하지 않고 있으며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는 여전히 너무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블랙록은 "생산 위축에 따라 변동성이 커진 거시경제 체제"에서 경기 연착륙(소프트랜딩)은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며 "중앙은행이 정말 인플레이션을 떨어뜨리기를 원한다면 경제를 깊은 침체에 빠뜨리게 될 것이고 아니면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감내하며 살아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연준(연방준비제도)은 "아직 (통화완화적으로) 정책을 변경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봤다.

블랙록은 낮아진 성장률과 높아진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채권 수익률은 올라가고 증시는 다시 급락할 것"이라며 6~12개월 투자 전략으로 주식 대비 투자등급 채권의 "비중확대"를 권했다.

블랙록은 여건이 증시에 우호적으로 변했다는 표시는 "중앙은행이 큰 폭의 경세 성장률 둔화에 직면해 비둘기적으로(통화 완화적으로) 정책을 전환시키는 것이며 이는 인플레이션과 동거하겠다는 결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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