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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정재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헌트'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
이정재 측은 9일 "오늘 예정된 이정재 감독의 JTBC 뉴스룸 초대석 출연은 집중호우 관련 상황의 우선 보도를 위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정재는 이날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영화 헌트 관련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다. 헌트는 조직 내 침투한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요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10일 개봉한다.
헌트는 영화계 소문난 절친인 이정재와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 이후 약 23년 만에 동반 출연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헌트는 제75회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1972년생인 이정재는 1993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했다. 이후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고, 이들 중 4개 영화(도둑들, 암살, 신과 함께 - 죄와 벌, 신과 함께 - 인과 연)의 '천만 관객 돌파'를 이끌었다.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웹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해당 작품이 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두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월드 스타'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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