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결혼 속마음 언급?…"가정 빨리 꾸리고 싶어"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 박태환. /사진=이기범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이 신랑수업 도중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오는 10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27회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같이 쿠킹 클래스에 참여한 박태환의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김호영은 박태환과 함께 차로 이동하던 중 "태환이가 좋은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신랑수업은 내 임무와 수고를 덜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태환이 "(신랑수업) 멤버들 중 누가 먼저 결혼할 것 같냐"고 물었고, 김호영은 "가수 영탁이다. 사람이 매력이 있다"고 답해 박태환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사진=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이후 두 사람은 쿠킹 클래스 장소에 도착했다. 이 자리에서 김호영은 미모의 여성 수강생을 박태환과 엮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김호영은 "혹시 남자친구 있느냐"고 여성 수강생에게 묻거나, 박태환과 같이 사진을 찍으라고 재촉하는 등 주책바가지 같은 행동을 하기도.

박태환 역시 요리 중 여성 수강생을 적극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런 모습을 VCR 영상으로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영탁은 "태환이 요즘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도 하고 좋네"라며 부러워했다.

쿠킹 클래스가 끝난 뒤 직접 만든 요리와 와인을 곁들여 먹는 시식 시간이 진행됐다. 이때 김호영은 스케줄이 있어 먼저 자리를 뜨고, 여성 수강생과 둘이 남아 대화를 하게 된 박태환은 "원래 빨리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며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박태환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결혼에 대한 로망이 무엇인지 등은 10일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1989년생인 박태환은 과거 수영선수로 활동하며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2 런던 올림픽' 은메달 등을 따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