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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조짐에 네이버 "멤버십 재정비"...하반기 경쟁 치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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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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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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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조짐에 네이버 "멤버십 재정비"...하반기 경쟁 치열해진다
네이버 멤버십 매출이 정체조짐을 보이면서 '재정비' 계획을 밝혔다. 대대적인 프로모션에도 멤버십 매출이 전분기 대비 2억원 증가하는데 그친 것. 네이버는 이용자 다양한 사용성을 고려해 혜택을 강화하는 등 구조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 온라인 통합 멤버십 출시에 이어 11번가 멤버십 프로그램 확대 등 e커머스 유료 멤버십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9일 네이버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멤버십 매출은 23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억원(0.6%) 늘었다. 같은 기간 멤버십 누적 가입자가 700만명에서 800만명으로 늘었다는 발표를 감안하면 이 가운데 유료 가입자 비중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매출 정체는 월가입비를 일할 계산으로 변경한 효과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변경 효과를 제외하면 전분기 대비 10.1% 늘었다는 것이다. 이를 감안하더라도 전체 가입자 수에 비해 멤버십 매출 규모가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지난 6월 네이버가 대대적인 멤버십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에 비해 멤버십 매출 성장이 더디다는 평가다. 올들어 e커머스 성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는데다 경쟁사들이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새로 내놓거나 확대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멤버십 구조를 재정비할 계획을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출시 2년이 넘은 멤버십 프로그램의 구조를 다시 한번 고민하면서, 점진적인 재정비를 검토할 때가 됐다"며 "멤버십의 혜택은 더욱 강화, 최적화하고 포인트 비용은 더욱 효율적으로 집행해 커머스 부문 수익성을 점진적으로 높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유통업계의 멤버십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온라인 쇼핑 시장의 전체 성장이 둔화되면서 충성 고객을 잡아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올 1, 2분기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8%, 11.1% 커졌다. 지난해 성장률 18.9%에 비해 낮아졌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e커머스 전체 성장률이 올해부터 꺾이는 추세를 보였고 하반기에도 1~2분기와 유사하거나 좀 더 낮은 성장률을 시장 전체적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9일부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 한정해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 미가입자들을 멤버십 회원으로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경쟁업체들 역시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SSG닷컴-G마켓 통합멤버십 스마일클럽은 신규 가입자 프로모션에 이어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핵심 관계사의 혜택 등이다.

11번가는 '아마존 무료 해외배송'에 특화된 저가 버전의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을 추가로 론칭했다. '우주패스 슬림'은 월 이용료 2900원으로 아마존 장바구니 할인쿠폰 5000원, 무료 해외배송, '슈팅배송' 무료 반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e커머스 유료 멤버십 가운데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쿠팡 역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멤버십 가입자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높은 성장률을 지속한 전자상거래 시장이 코로나 이후 성장세가 한풀 꺾인 만큼, 유료 회원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업체가 롱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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