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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360만원 넣으면 '1440만원+이자'…청년 15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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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준 기자
  •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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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0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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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360만원 넣으면 '1440만원+이자'…청년 15만명 몰렸다
청년 대상 금융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납입 원금의 최대 4배를 만기 시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 때문이다.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금융당국 방침에 따라 개별 은행도 청년 맞춤 상품·서비스를 내놓고 있어 앞으로 지원 방식이 다양해질 전망이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가 하나은행과 함께 제공하는 상품인 '청년내일저축계좌'에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5일까지 3주 동안 약 15만4000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모집 정원 10만4000명을 5만명 가량 넘긴 수준이다. 실제 지원 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신청자의 소득과 재산 등 상품 가입 요건을 확인한 후 확정된다. 10월 중 최종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파격적인 혜택이 입소문을 탄 결과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이 3년 동안 매월 10만원씩 납입하면 정부가 30만원이나 10만원을 추가 적립해주는 상품이다. 만기 시 청년은 360만원을 저축하고 '1440만원+이자' 혹은 '720만원+이자'를 받게 된다. 각각 납입 원금의 4배 이상, 2배 이상이다. 납입 한도가 작지만 요건만 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대상은 저소득 청년층이다. 납입 원금의 4배 이상을 받게 되는 대상은 만15~39세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청년이다. 원금의 2배 이상을 수령하는 청년은 근로 중인 만19~34세 청년으로, 근로·사업소득이 월 50만원 초과 200만원 이하에 가구소득도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가구 재산 요건은 대도시 3억5000만원·중소도시 2억원·농어촌 1억7000만원 이하다.

은행이 자체적으로 청년 지원 금융상품을 내놓기도 하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일 '청년연계형 내일채움공제'를 출시했다.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 후속 성격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자 중 만기가 도래한 근로자가 지원 대상이다. 근로자가 같은 중소기업에 추가로 3년을 더 근무한다는 조건으로, 매월 14만원씩 납입하면 기업이 매월 14만원을 추가 적립한다. 504만원을 납입하고 '1008만원+이자'를 받는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 '청년사업가 재기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대표가 만19~39세 이하이고, 최근 5년 내 폐업한 사실이 있으며 외부 신용등급이 6(+) 구간 이하인 법인을 지원한다.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한 특별심사를 통해 미래 성장성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최대 3억원, 5년 분할상환 방식의 대출을 공급한다. 우리은행은 조만간 청년층 내 집 마련 지원책도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향후 5년 동안 청년층에 14조원 규모 전방위 지원에 나서겠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주거·생활 안정, 자산 증대, 일자리 확대, 복지 증진 등 4개(Four) 영역에서 10조원(Ten) 이상을 지원하는 '청년 포텐(Four-Ten) 프로젝트'다. 우선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의 대출, 2030 청년의 전·월세자금 대출 금리를 각 0.3%포인트, 0.7%포인트 깎는다. 청년 우대 금융상품도 출시 예정이다.

은행권이 청년 지원에 방점을 찍는 배경에는 정부 방침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청년층 자산 형성'을 약속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청년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청년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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