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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에 케이슨 설치 모습./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
이로써 전체 1.75㎞에 이르는 서컨테이너부두 2-5, 2-6단계 5개 선석의 안벽 케이슨 설치가 모두 마무리됐다.
케이슨은 선박이 접안하는 안벽 전면에 설치하는 구조물로 현재 운영 중인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부두 안벽은 대부분 케이슨 공법을 적용했다.
이번에 설치한 케이슨은 1함당 길이 24.7m, 폭 41.5m, 높이 19.5m(아파트 6층 높이), 무게 6600t에 이르는 초대형 구조물이다. 기존 부산항 신항에 적용된 케이슨보다 폭이 10m 이상 넓다. 안벽크레인의 바다 측 레일부터 육지 측 레일 사이 모든 구역을 일체형으로 제작해 안벽 크레인의 부등침하를 원천적으로 방지했다.
전면 벽은 대형 돌출부로 물의 저항을 줄여 선박의 접안 안정성을 높였고 파도가 통과할 수 있는 긴 구멍(Slit)을 내 쇄파기능도 강화했다.
이번에 케이슨 거치를 완료한 서컨테이너부두(2-6단계)는 잔여 부지조성 공사를 2024년까지 완료하고 상부 장치장 공사를 한 후 2026년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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