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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2500 돌파한 코스피…미국 IRA 기대감 속 2차 전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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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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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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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장 초반 매도하다 매수세로 돌아서며 코스피가 2달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기대 인플레이션 하향,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등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이끌어 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6포인트(0.42%) 오른 2503.4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장 중 25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6월16일 이후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6월13일 이후 두달 만이다. 이날 외국인은 324억원, 기관은 1373억원 순매수 했고 개인은 176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오는 10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뒀지만 시장은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상승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하향 조정했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의 통과 기대로 2차전지 관련주에 관심이 모이자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 (426,500원 ▼13,500 -3.07%)은 전 거래일 대비 2.35% 상승했고 삼성SDI (546,000원 ▼20,000 -3.53%)는 3.02% 올랐다.

IRA 법안은 향후 10년 간 약 7400억달러의 세수를 유입해 헬스케어와 에너지 정책 등에 4330억달러를 활용하고 정부 부채를 줄이는 데 약 3000억 달러를 사용할 계획을 담고 있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IRA에 대해 "법안 공개 이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은 37.5%(7월)에서 45.0%(8월 초)까지 높아졌다"며 "8월 휴회 이후 본격화될 11월 중간선거 준비를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정책 발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책 모멘텀 반영 가능 업종 선별이 필요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음식료품(3.27%)이 강세를 보였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CJ제일제당 (411,000원 ▲3,500 +0.86%)이 8.62% 급등하며 마감했다. 최근 글로벌 곡물 가격 안정화로 이미 가격 인상을 시행한 음식료 업종의 마진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금속광물도 3.16% 상승 마감했다. 포스코케미칼 (150,000원 ▼3,000 -1.96%)(+5.57%)의 연이은 상승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346,000원 ▲11,500 +3.44%)(6.05%), 크래프톤 (210,000원 ▲4,500 +2.19%)(1.15%) 등 게임주가 강세를 보이며 서비스업은 1.75%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는 0.70% 하락했다. 최근 강세를 기록한 방산주들을 중심으로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돼 업종 내에 한국항공우주 (48,450원 ▼450 -0.92%)(-8.17%), 현대로템 (25,300원 ▼850 -3.25%)(-3.31%) 등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삼성전자 (53,100원 ▲500 +0.95%)(-1.32%), SK하이닉스 (83,100원 ▲2,300 +2.85%)(-1.25%) 등 대형 반도체주 약세에 전기전자(-0.31%) 업종도 부진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79포인트(0.34%) 오른 833.6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30억원, 기관은 238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은 54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운송장비부품(+1.92%), 오락문화(+1.76%), 디지털컨텐츠(+1.20%)가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1.51%)가 약세였다.

HLB (42,850원 ▲1,050 +2.51%)가 4.95% 상승했고 에코프로 (115,700원 ▲900 +0.78%)가 4.26%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대부분 강세인 가운데 엘앤에프 (177,700원 ▼5,100 -2.79%)는 0.12%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원 내린 1304.6원으로 장을 마쳤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하향 조정하며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상존해 약세폭은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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