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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강방천' 잡아낸 이복현 "오얏나무 아래 갓끈도 고쳐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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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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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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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8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CEO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2022.07.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8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CEO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2022.07.08. *재판매 및 DB 금지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고쳐매지 말라' 했듯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9일 임원회의에서 최근 불거진 자산운용사 경영진의 부적절한 사익 추구 혐의, 불명예 퇴진 등에 대해 일갈했다.

이 원장은 "자산운용산업은 고객들로부터 투자 자금을 받아 관리하고 운용하는 만큼 시장과 투자자의 신뢰가 근간이 돼야 한다"며 " 경영진 스스로 과거보다 훨씬 높아진 도덕적 잣대를 가지고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차명계좌 투자 혐의가 불거져 경영에서 물러난 죤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와 강방천 전 에셋플러스회장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특히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고쳐매지 말라)'을 인용한 뒤 "조금이라도 이해상충 소지가 있거나 직무관련 정보이용을 의심받을 수 있는 부적절한 행위를 단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객자금의 운용관리자로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최근 몇 년간 '사모펀드 사태'를 겪으면서 자산운용산업에 대한 시장 신뢰가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경영진부터 준법의식과 윤리의식 수준을 더 높여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임직원들의 모럴헤저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정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금융사고 예방 등 내부통제 점검에도 만전을 기해 우리 자산운용 산업이 다시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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