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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강남역 슈퍼맨·신림동 펠프스…물난리에 뜬 영웅과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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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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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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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에서 침수된 차량 위로 올라가 몸을 피하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왼쪽)과 이를 패더리한 가상의 영화 포스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서울 서초동에서 침수된 차량 위로 올라가 몸을 피하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왼쪽)과 이를 패더리한 가상의 영화 포스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8일 수도권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도로 곳곳이 물바다가 된 가운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영웅과 빌런에 이어 현자까지 나타나 화제다.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서초동 현자', '신림동 펠프스', '강남역 슈퍼맨' 등의 별명이 붙은 시민 모습이 빠르게 공유됐다.

저지대로 피해가 많은 강남권에서는 차들이 물에 잠겨 움직이지 못하자, 한 차주는 차 위에 올라 이 사태를 관망했다. 양복 차림의 그는 차 앞 유리와 지붕에 걸터앉은 뒤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다. 차량 앞쪽은 침수로 인해 잠기고 있었다.

누리꾼들은 심각한 폭우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비가 멎기를 기다리는 모습에 그를 '서초동 현자', '낭만 넘치는 강남역 차주' 등이라고 칭했다. 그의 모습은 가상의 영화 포스터로 패러디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쓰레기로 막힌 배수관을 한 남성이 치우고 있다. /사진=트위터
서울 강남구에 쓰레기로 막힌 배수관을 한 남성이 치우고 있다. /사진=트위터
'슈퍼맨'도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에서 한 남성이 쓰레기로 막힌 배수관을 맨손으로 치운 것이다.

해당 사진과 글을 올린 누리꾼은 "아저씨 한 분이 폭우로 침수된 강남역 한복판에서 배수관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맨손으로 건져냈다"며 "덕분에 종아리까지 차올랐던 물도 금방 내려갔다. 슈퍼맨이 따로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본 많은 누리꾼들도 그를 '슈퍼맨'이라 부르며 의인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반면 빌런도 등장했다. 신림동의 침수된 도로에서 한 시민이 수영을 한 것이다. '신림동 펠프스'라는 별명이 붙은 이 남성은 누리꾼 뭇매를 맞았다.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장난치듯 수영하는 모습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수도권에 최대 300㎜ 이상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전망돼 일부 지역엔 지난 8일 내린 강수량을 포함해 사흘간 500~700㎜ 퍼붓는 최악 양상으로 치달을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비로 인해 현재까지 사망 9명(서울 5명·경기 3명·강원 1명), 실종 6명(서울 4명·경기 2명), 부상 9명(경기)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중대부는 수도권 호우 피해 확대에 이날 오전 1시를 기점으로 중대본을 비상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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