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하천범람에 나간 70대, 뒤따른 50대 남매 실종…산사태 주의보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2.08.09 21:4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9일 용인시 동천동 동막천이 범람하면서 도로가 침하되고 도로변에 조성된 데크 길이 무너져 내려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사진=뉴스1
9일 용인시 동천동 동막천이 범람하면서 도로가 침하되고 도로변에 조성된 데크 길이 무너져 내려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사진=뉴스1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내륙 산지 등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0~7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역별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경기광주 454.5㎜를 비롯해 양평 438.3㎜, 산북(여주) 434.0㎜ 서울 173.0㎜를 기록했다.

강원은 청일(횡성) 284.5㎜, 시동(홍천) 225.0㎜, 철원장흥 221.5㎜ 면온(평창) 210.5㎜ 등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폭우에 사망 등 인명피해와 재산상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시쯤에는 경기 광주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성남 방향 직동IC 부근에서 산사태로 인한 토사가 지나던 승용차를 덮쳐 1명이 숨지고,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다른 2명은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비슷한 시각 남매가 실종된 사고도 접수됐다. 광주시 목현동에서 70대 여성이 집 주변 하천의 범람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지 않자 50대 남동생이 따라나섰다가 함께 실종됐다.

화성시에서는 이날 오전 4시 27분쯤 정남면 한 임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공장의 직원 기숙사로 사용하는 컨테이너가 매몰되면서 안에서 있던 40대 중국인 1명이 숨졌다.

9일 오후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일대에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흘러들어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사진=뉴스1
9일 오후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일대에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흘러들어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노원구 상계·중계동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 노원구는 이날 오후 7시36분쯤 관내 상계동, 중계동 지역의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장마 이전에 사방댐 공사 등 산사태에 대비한 사업들을 완료한 상태"라며 "노원구가 4개의 산(불암·수락·영축·초안)으로 둘러싸여 있어 기후변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산사태 주의보는 시우량(1시간 동안 내린 강수량) 20~30㎜ 미만, 일 강우량 80~150㎜ 미만, 연속 강우량 100~200㎜ 미만일 때 발령되며 산사태 경보는 그 이상의 비가 오는 경우 발효된다.

현재 서울시 내 산사태 주의보 발령지역은 10곳(종로·강북·도봉·송파·양천·구로·금천·강서·동작·서초구), 경보 발령은 2곳(관악·노원구)이다.

강원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 인근에서는 이날 오후 12시54분쯤 산사태가 발생, 주택을 덮치면서 70대 남성이 숨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4시간만인 이날 오후 4시56분쯤 이 남성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평창과 횡성에서도 시설피해가 잇따랐다. 평창에선 토사와 토석류가 유출되는 피해가 났으며, 횡성에서는 토사 유출을 비롯한 도로 침수 사고도 발생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햄버거도 사치" 폭락장 개미의 눈물…K-주식 시총 54조 증발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그린 비즈니스 위크 사전등록하면 무료관람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