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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하 변호사(왼쪽)가 지난 4월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박철민 씨의 압수수색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뉴스1 |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8일) 장 변호사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
장 변호사는 국제마피아 조직원으로 알려진 박철민씨 법률대리인이다. 장 변호사는 지난해 10월20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자신의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씨 사실확인서 등을 공개하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 의원이 성남 지역 조직폭력배와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장 변호사는 이 의원 조폭연루설을 제기한 후에도 '성남FC 후원금' 의혹, 친형 강제입원 의혹 등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 의원과 친형 사이 갈등을 다룬 책 '굿바이 이재명'을 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0월 장 변호사를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3월 박씨가 수감된 수원구치소, 지난달 13일에는 성남시에 있는 장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장 변호사 구금 기간이 만료되기 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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