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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터틀넥' 만든 日 천재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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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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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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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로 세계적인 명품 만들어…
플리츠 의류, 바오바오 백 등 여성들에게 큰 인기

애플 창업주 고 스티브 잡스는 '이세이 미야케'의 검은색 터틀넥을 즐겨 입었다. 사진 오른쪽은 잡스가 즐겨 입었던 제품.  /ⓒ로이터=뉴스1, 이세이 미야케 제공
애플 창업주 고 스티브 잡스는 '이세이 미야케'의 검은색 터틀넥을 즐겨 입었다. 사진 오른쪽은 잡스가 즐겨 입었던 제품. /ⓒ로이터=뉴스1, 이세이 미야케 제공
애플 창업주인 고(故) 스티브 잡스가 즐겨 입었던 검은색 터틀넥(목폴라)을 만든 일본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가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NHK·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그가 지난 5일 암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938년 히로시마에서 태어난 이세이 미야케는 도쿄 다마미술대를 졸업한 뒤 1965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기라로쉬, 지방시 등의 보조 디자이너로 일하다 미국 뉴욕으로 건너갔다. 1970년 일본 도쿄로 돌아와 미야케 디자인 사무소를 설립했으며, 71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명품 브랜드 '이세이 미야케'를 출시했다.

그는 단순하면서도 장식이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명성을 쌓았다. 특히 1993년 일본의 전통 종이접기 기술(오리가미)을 이용한 '플리츠 플리즈'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체형과 관계없이 충분히 늘어나면서도 몸을 감싸는 디자인은 전 세계 여성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일본 전통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바오바오' 가방 역시 편하고 튼튼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 5일 암으로 사망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 /ⓒ로이터=뉴스1
지난 5일 암으로 사망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 /ⓒ로이터=뉴스1
이세이 미야케는 잡스의 터틀넥 디자이너로도 유명세를 탔다. 잡스가 평소 애용했던 검정색 터틀넥 수백장은 이세이 미야케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세이 미야케는 2010는 일본에서 문화훈장을, 2016년 프랑스에서 레지옹 도뇌르 3등 훈장 등을 받은 바 있다. 1945년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이기도 한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을 이끄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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