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美 하원의원·안보 전문가 대표단 접견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조셉 디트러니 전 대북협상 특사, 베스 밴 다인 미 연방 하원의원 등 미 한반도 및 안보 전문가 대표단 일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조셉 디트러니 전 대북협상 특사, 베스 밴 다인 미 연방 하원의원 등 미 한반도 및 안보 전문가 대표단 일행과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0일 오전 조셉 디트러니 전 대북협상 특사, 베스 밴 다인 미 연방 하원의원 등 미국 한반도 및 안보 전문가 대표단을 접견하고 안보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장관은 접견에서 국방 분야에서 외교안보정책 핵심인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반기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의 성공적 시행과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의 성과를 위해 미 국방부와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도 했다.

또 한미동맹 발전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와 관심에 사의를 표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언급도 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조셉 디트러니 전 대북협상 특사, 베스 밴 다인 미 연방 하원의원 등 미 한반도 및 안보 전문가 대표단 일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이번 접견에는 월터 샤프 전 연합사령관, 앤드류 김 전 CIA 코리아미션센터장, 알렉산드르 만소로브 조지타운대 교수, 마이클 젠킨스 워싱턴타임즈재단 회장 등도 참석했다.

미 한반도 및 안보 전문가 대표단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안정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의 역할을 평가하고 의회·민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양측은 동맹이 더욱 굳건해지기 위해서는 양국 정부의 노력과 함께 미 의회와 민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