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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LG 제품과 비교 시연한 삼성디스플레이…QD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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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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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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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년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 내 삼성디스플레이 전시부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채용한 TV와 LG디스플레이의 W(화이트)OLED를 탑재한 TV가 나란히 전시돼 있다./사진=오문영 기자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년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 내 삼성디스플레이 전시부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채용한 TV와 LG디스플레이의 W(화이트)OLED를 탑재한 TV가 나란히 전시돼 있다./사진=오문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년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에서 자사의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를 LG디스플레이의 W(화이트)OLED와 나란히 전시하는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대형 OLED 시장은 LG디스플레이 주도 아래 삼성디스플레이가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구조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처음으로 55인치 OLED 패널 양산에 성공한 뒤 시장을 키워왔다. 이후 10년여간 사실상의 독점 체제를 유지해오다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말 QD-OLED 양산에 나서면서 시장이 경쟁 구도로 변화했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 내 마련한 전시부스에서 국내 최초로 QD-OLED를 공개했다. 전시관 한 가운데 65인치 패널 3장, 55형 4장, 34형 4장을 이어 붙인 QD-OLED 대형 멀티 비전을 전시했고, 다른 한편에서는 QD-OLED 패널을 탑재한 TV와 다른 제품의 성능을 비교 시연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공식적으로는 비교 대상 TV가 LCD(액정표시장치)와 OLED 가운데 어떤 패널을 활용했는지 알 수 없도록 전시장을 꾸렸다. 비교 대상 TV 이름칸에는 'Conventional TV'(시중의 TV)라고만 적어놨다. 다만 행사장 안내 직원은 관람객들이 질문을 하면 "(비교 시연 TV는) LG디스플레이의 WOLED"라고 답하고 있었다.

비교 시연은 시야각과 체감휘도 면에서 우수성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야각의 경우 바닥에 '발자국 모양'의 스티커를 붙여 여러 각도에서 제품들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화면 밝기에 대해서는 설명판 등을 통해 "이론적으로는 WOLED와 스펙이 같지만 QD-OLED는 퀀텀닷의 발광 특성으로 높은 휘도와 넓은 색영역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이날 행사장 내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 시장에서의 기술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QD-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2012년 퀀텀닷을 미래 소재로 낙점한 이후 개발에 힘써온 차세대 패널이다. 지난해 말 양산에 돌입한 뒤 현재 삼성전자와 소니에 55·65인치 TV 패널을, 델 테크놀로지스에 34인치 모니터용 패널을 납품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양산 규모나 업력 등을 보면 현재 대형 OLED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 위치가 압도적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삼성디스플레이의 추격이 거센 것 역시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이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미국 전자제품 유통업체 밸류 일렉트로닉스가 주최한 'TV 슛아웃' 행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패널을 탑재한 소니 TV가 '4K TV의 왕'(King of 4K TV)로 선정된 일을 예시로 들었다. 당시 밸류 일렉트로닉스의 창립자인 로버트 존은 올해의 4K TV를 시상하며 "QD-OLED라는 진보된 기술을 선보인 것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 수율을 반기 가량만에 85%까지 끌어올린 점 역시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지점이다. 양산 초기 수율이 50%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안정화했다는 평이다. 통상적으로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경쟁력 있는 수율 기준을 80%로 보고, 이를 '골든 수율'로 부른다. 과거 LCD(액정표시장치) 시장에서 골든 수율 달성에 10년이 소요됐고, LG디스플레이는 W(화이트)OLED 첫 양산 3년 만에 골든수율을 일궜다.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는 올해 하반기 QD-OLED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분기 실적발표에서 "QD-OLED 수율이 빠르게 향상됨과 동시에 다수의 세트 브랜드에서 QD 제품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반기 이후 본격적 판매 확대 및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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