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배우들 예능 꺼리던데"…'18년차' 진서연 "뭐든 해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진서연이 배우들이 예능 출연을 꺼리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흥행 메이트'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진서연, 최덕문, 박명훈, 박경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들은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리미트'에 함께 출연한다. 자신을 홍보 담당이라고 밝힌 진서연은 "왜 우리 예능 안 하냐고, 뭐든 해야 해서 ('라디오스타' 녹화를) 잡았다"고 영화 홍보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소문에는 배우들이 예능에 출연해 홍보하는 것 자체를 꺼린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진서연은 "그럴 수 있다. (예능에서 나오는 질문들이) 너무 짓궂다"라고 공감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7년 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최덕문은 "관찰 프로그램이라 촬영 카메라가 많았다. 화장실에도 4대나 설치돼있었다"며 "다 벗고 샤워하다가 문득 '다 벗어도 되나?' 싶었다. 하반신이 안 나와도 신경 쓰이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방송을 봤는데 (촬영분이) 별로 안 나오더라. 온종일 찍어서 30분 나왔다"면서 "'역시 예능이 쉽지 않구나' 싶어서 이후에 들어오는 예능 섭외에는 겁을 먹었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예능에 맛 들이면 못 끊는다"면서 배우들의 예능 출연을 적극적으로 권장했다.

한편, 진서연은 2003년 데뷔해 올해로 데뷔 18년 차를 맞이했다.

그가 출연하는 영화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 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