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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반도체·인플레 숙제 마친 바이든의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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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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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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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취임 두 번째 여름휴가, 카이와섬으로…
지난해엔 아프간 사태 변수로 휴가 사흘 만에 복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가족들과 함께 전용기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가족들과 함께 전용기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AP=뉴시스
미국 경제를 압박하는 물가상승률, 미·중 패권 경쟁의 주요 쟁점인 반도체산업 등 각종 현안에 바삐 움직이던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여름휴가에 나선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가족들과 함께 여름휴가차 미 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주로 향했다. 통상적으로 미국 대통령은 8월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기자회견을 갖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관련 기자회견은 없었고, 백악관 관계자도 대통령의 여름휴가 사실만 확인할 뿐 구체적인 휴가 일정 및 장소 등은 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주요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오는 16일까지 최소 일주일간 키아와섬 골프 리조트에 머물며 여름휴가를 즐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 남부 휴양지인 키아와섬은 바이든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부통령 시절 정기 휴가 때마다 여러 차례 방문했던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여름휴가를 지난해 취임 후 첫 휴가 때와 달리 비교적 홀가분한 마음으로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반도체 지원법의 최종서명을 마쳤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감축법도 의회 통과가 확실시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등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미 상원을 통과해 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다. 표결은 오는 12일쯤으로 예상되는데, 집권당인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한 만큼 법안 통과가 확실시된다.

2021년 8월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사태 관련 대국민 연설을 위해 여름휴가 도중 미 백악관으로 복귀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2021년 8월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사태 관련 대국민 연설을 위해 여름휴가 도중 미 백악관으로 복귀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사회기반시설(인프라) 예산안의 의회 처리 문제 등 각종 현안 산적에 여름휴가를 미루다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떠났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 종전을 위한 미군 철수 과정에서 발생한 대혼란에 그는 휴가를 떠난 지 사흘 만에 백악관으로 다시 복귀했다.

물가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국정 지지율이 회복된 것도 휴가를 떠나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8~9일 로이터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로, 두 달 사이 4%포인트 뛰었다. 해당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치솟은 물가와 코로나19 확산 위기로 지난해 8월 이후 50% 아래로 떨어졌고, 올해 5월에는 36%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8.5%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 등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8.7% 상승과 전월의 9.1% 상승을 밑돈 것이자 3개월 만에 첫 상승률 둔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CPI 발표 후 백악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기 시작했을 수 있다는 일부 징후를 보고 있다"며 "사람들은 여전히 고통스럽지만, 지난달 인플레이션은 '제로'(0) 였다"고 말했다. 이어 7월 CPI를 자신의 경제 계획이 작동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자평하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우리의 노력이 끝나기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우리는 옳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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