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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가 갈 길은 더 좋은 화질…삼성 QD가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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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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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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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이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오문영 기자
선호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이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오문영 기자
선호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이 "디스플레이 산업 트렌드가 더 큰 사이즈를 추구하던 비거(Bigger)의 시대에서 더욱 사실적인 화질을 추구하는 베러(Better)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가 베러 시대를 이끌어갈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 밝혔다.

선 부사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2'에서 이같이 밝혔다. 선 부사장은 이날 'QD 디스플레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선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업계의 트렌드 변화를 언급하며 운을 뗐다. 코로나19(COVID-19) 등 영향으로 일상이 다양해지고 콘텐츠가 변화하면서 소비자들이 디스플레이에서 더 나은 화질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어졌다는 진단이다.

선 부사장은 "해상도 뿐만 아니라 칼라 볼륨과 색의 순도를 따져야 할 때"라며 "HDR(고명암비)을 어떻게 더 확장하느냐와 시야각 개선 역시 주안점"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마디로 말하면 더 좋은 화질을 구현하는 것이 디스플레이가 가야할 길이란 얘기"라며 "(자사의) QD 디스플레이는 이러한 변화에 걸맞게 출시됐고 앞으로도 삼성디스플레이는 끊임없이 더 밝고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샤쉬락 삼성디스플레이 마케팅팀 프로가 연단에 올라 QD-OLED가 갖춘 기술력을 소개했다. 샤쉬락 프로는 "QD-OLED는 현재 상용화된 디스플레이 가운데 순수한 3원색에 가장 근접한 색을 표현한다"면서 그 배경에 입자 크기에 따라 다른 색을 내는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퀀텀닷의 특성 덕분에 QD-OLED가 상용화된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넓은 색 영역(DCI-P3 99% 이상, BT2020 90% 이상)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샤쉬락 프로는 "자연의 모든 색상들, 자연에서 반사돼 볼 수 있는 다양한 색상을 아주 편안한게 집에서 볼 수 있다는 얘기"라 말했다.

새롭게 만든 개념인 XCR(체감휘도·정량적 밝기가 아닌 사람이 체감하는 밝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에 업계에서 사용하던 측정휘도보다 사람의 눈으로 보고 느끼는 체감휘도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판단해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XCR이란 개념을 만들었다.

샤쉬락 프로는 "QD-OLED는 동일한 스펙을 갖춘 다른 패널과 비교했을 때 더욱 밝게 느껴진다"면서 "퀀텀닷이 순도 높은 RGB(빨강·초록·파랑)를 표현하고 RGB 픽셀만으로 색을 구현하기 때문에 밝기가 떨어지지 않는 것"이라 설명했다.

넓은 시야각 또한 QD-OLED가 가진 장점으로 언급했다.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는 빛의 직진성으로 보는 위치에 따라 컬러나 밝기 차이가 발생하지만 QD 디스플레이는 빛을 넓게 분산시키는 퀀텀닷의 광학적 특성 때문에 어느 방향에서 봐도 선명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샤쉬락 프로는 "50%의 색상이동 감소, 51%의 휘도 증가를 통해 가능해진 일"이라 말했다.

QD-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말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패널이다.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로 LCD(액정표시장치)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QD-OLED 개발에 속도를 냈고, 올해 초 CES 2022에서 패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재 생산능력은 8.5세대(2200x2500mm) 원장 기준 월 3만장이다. 삼성전자와 소니에 55·65인치 TV 패널을, 델 테크놀로지스에 34인치 모니터용 패널을 납품하고 있다.

이날 선 부사장은 "QD-OLED 실제 판매는 하반기에 제대로 이뤄질 것"이라며 성장을 예고했다. 그는 "아직 약점은 있다고 생각한다. 자발광이 갖는 근본적인 문제를 비롯해 진보해야할 것도 많다고 보고 있다"면서 "내년에 더 많은 라인업을 추가하고 고객사와도 상의해 한국에 더 많은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IDA)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올해 포럼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업계와 학계, 연구기관에서 디스플레이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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