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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가격 평균 47.6% 올랐는데…납품단가 고작 10.2%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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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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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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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제 TF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중기부 제공)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제 TF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중기부 제공)
정부가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 운영에 본격 돌입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3고(고물가·고유가·고금리) 현상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사태 발생 등에 따라 수급불안도 지속되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원유는 60%, 니켈 58%, 주석 42%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다.

그럼에도 중소기업들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0년 대비 2021년 원재료 가격은 평균 47.6% 상승한 반면 납품단가는 10.2% 인상에 그쳤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6월 중소기업 209개사를 대상으로 영업이익률을 조사한 결과, 2020년 7.0%에서 2021년 4.7%로 2.3%포인트(p) 줄었다.

해당 조사에서 중소기업은 올해 상반기 겪은 애로요인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을 가장 높게 응답(62.6%)했고, 하반기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을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대기업은 협력사들로부터 안정적인 납품을 받기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를 이미 운영하고 있지만 일부에 그쳐 납품대금 연동제가 더욱 넓게 확산돼야 한다는 게 중기부의 판단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이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납품단가 연동제 TF 회의'를 주재하면서 시범운영과 관련 "중소기업이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 했던 원재료 가격 상승의 부담으로부터 해방을 선언하는 날"이라고 강조한 것도 중소기업을 위해선 납품대금 연동제 본격화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이 장관은 "이번 특별약정서 및 시범운영을 통해 지난 14년간 중소기업계의 숙원이었던 납품대금 연동제가 현실이 되도록 하겠다"며 "원재료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납품대금에 반영할 수 없었던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납품대금 연동제는 중소기업계의 오랜 염원"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자율적 확산을 추진하는 한편 납품대금 연동제의 법제화 논의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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