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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손가락 드디어 살아나나' 진짜 숨막히는 타선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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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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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3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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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주환이 12일 인천 KT전 6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SSG 최주환이 12일 인천 KT전 6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1위를 질주 중인 SSG 랜더스의 아픈 손가락이 하나 있다. 내야수 최주환(34)의 부진이다. 그랬던 그가 마침내 부활의 날갯짓을 보였다. 최주환마저 살아난다면 공포의 타선이 완성된다.

SSG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서 5-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SSG의 연승 행진이 4에서 멈췄다.

패하긴 했지만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5점을 낸 것은 고무적이다. 이 과정에서 최주환도 힘을 보탰다. 3타수 2안타 1사구 1타점을 기록했다. 3출루 경기다. 그가 멀티히트를 친 것은 무려 5월 25일 인천 롯데전 이후 80일만이다.

오랜만의 선발 출장이기도 했다. 지난 7일 인천 삼성전 이후 4경기 만이다. 이날 7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최주환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2회말 2사에서 고영표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다 몸에 맞는 볼로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1-4로 벌어진 4회말 무사 1루에서는 팀의 만회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영표의 3구째 투심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 사이 1루 주자 라가레스는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이재원이 병살타를 쳤지만 라가레스가 홈으로, 최주환은 2루로 가는 진루타가 됐다.

출루에 이어 안타까지 치더니 이번엔 타점을 올렸다. 2-7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1, 2루에서 고영표의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적시 2루타를 만들어냈다. 주자 2명이 충분히 들어올 수 있는 날카로운 타구였는데, 아쉽게도 타구가 펜스에 끼면서 인정 2루타가 됐고, 1루 주자는 3루에 멈춰섰다. 어쨌거나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이후 김민식이 대타로 나와 2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지만 김성현이 최주환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점수는 5-7.

최주환은 고영표가 내려가고 이어 올라온 김민수를 8회 2사에서 만났는데, 3구 삼진을 당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SSG는 개막 이후 줄곧 1위를 내달리고 있지만 아픈 손가락이 있다. 최주환의 끝없는 부진 때문이다. 그는 2021시즌을 앞두고 SSG와 4년 42억원 계약을 맺었다. SSG는 당시 키스톤 콤비(2루수와 유격수)에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잠실에서 20홈런 이상을 때린 적이 있는 최주환을 데려오고자 했다. 그리고 성공. 그런데 기대했던 공격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6경기서 타율 0.256 18홈런 67타점 50득점 OPS 0.782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다.

올해는 더 부진하다. 부상과 부진 등이 겹치면서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오랫동안 2군에서 조정기를 가지기도 했다.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의 방출로 한 자리가 비게 되자 최주환이 부름을 받았다. 그렇게 올라왔지만 1군에서 최주환의 모습은 자주 볼 수 없었다. SSG는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그의 타격감을 살려내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최주환은 이진영 타격코치와 머리를 맞대며 부진 탈출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 타격 코치는 "최주환은 현재 타격 폼을 수정 중이다. 두산 시절에는 큰 레그킥을 한 뒤 공을 보고 쳤는데, 지금 최주환은 급한 경향이 있다. 다리를 더 올리라고 주문하고 있다. 그래야 시간이 생기고, 공을 더 오래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을 봐야 칠 수 있지 않나. 그런데 최주환은 투수들에게 덤빈다고 보면 된다"며 "일단은 수정을 하고 있고, 적응해 나가려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이제 조금씩 맞아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금씩 정타도 나오고 있다. 이날처럼 최주환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 SSG에게는 천군만마다. 후반기 들어 타격 침체게 빠져있는데 최주환이 살아난다면 분명 공격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신수, 최지훈, 전의산, 최정, 한유섬, 박성한 그리고 최주환까지 적어도 7번까지는 숨쉴 틈이 없는 타선이 만들어진다. 수비에서는 김성현을 유격수로 쓰면서 박성한의 체력 안배까지 해줄 수 있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SSG 최주환.
SSG 최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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