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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캠핑이라니, 여행 갈증 시대의 샘물 '텐트 밖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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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진 기자 iz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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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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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밖은 유럽', 사진제공=tvN
'텐트 밖은 유럽', 사진제공=tvN
tvN에서 최근에 시작한 예능 '텐트 밖은 유럽'은 유럽 여행기를 다룬다. 코로나19 펜데믹이 터진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유럽 풍경이다. 스위스 알프스산맥 아래 펼쳐진 에메랄드빛 호수는 바라보는 것만으로 힐링을 선사한다.


'텐트 밖의 유럽'의 트레블러는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이다. 이미 다수의 예능 경험이 있는 경력직 유해진과 윤균상과 예능은 처음인 진선규와 박지환.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조합이다. 현재 2회까지 방영됐고, 박지환은 사전에 잡힌 스케줄로 인해 아직 합류하지 않은 상황이다.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 세 사람이 먼저 힐링의 나라 스위스로 향했다.


세 배우는 프로그램 제목처럼 호텔 대신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자고, 식당 대신 현지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입해 끼니를 떼운다. 여행과 캠핑의 콜라보인 셈이다. '텐트 밖의 유럽'은 기획 의도가 '어디서도 소개된 적 없는 세상 자유로운 유럽 캠핑 예능'이라고 돼 있다. 그래서 출연진들은 캐리어 대신 배낭을, 배낭 안에는 예쁜 옷가지 대신 밥솥 등의 캠핑 도구로 채워져있다. '캠핑족'이라는 말이 생겼을 만큼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캠핑을 여행 예능에 버무린 것이다. 더욱이 낭만의 유럽에서의 캠핑이라니, 한동안 여행길이 막혀 답답함을 느꼈던 시청자들로선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다.


'텐트 밖은 유럽', 사진제공=tvN
'텐트 밖은 유럽', 사진제공=tvN


제작진도 이 같은 대중의 니즈를 아는 듯 1회부터 아름다운 스위스의 풍광을 아낌없이 담아낸다. 출연진들이 렌트카를 빌려 도로만 달려도 그림이 된다. 첫 거주지인 캠핑장은 호수와 알프스산맥에 둘러싸여 있어 눈호강을 잔뜩 안긴다. 유명지뿐 아니라 이미 스위스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유해진은 자신만의 산책 명소도 소개하며 현지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넘치도록 보여준다.


유해진이 두 동생들을 위해 깜짝 선물로 준비한 패러글라이딩 체험도 고도 800미터 상공에서 내려다보는 알프스의 고운 절경을 담아 속이 뻥 뚫리는 해방감을 선사한다. 세 배우가 내딛는 모든 장소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자연 풍경이 펼쳐진다. '텐트 밖은 유럽'을 채우는 화면은 인물보다 자연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출연진의 케미는 일단 배우라는 공통점 하나로도 좋은 유대감을 보여준다. 예능을 좀 하는 유해진의 재치와, 그런 그를 마냥 따르고 좋아하는 두 동생의 모습은 순박하면서도 귀엽다. 특히 세 사람 모두 미숙한 영어 탓에 벌어지는 해프닝들은 인간적인 모습이 묻어나 정감과 웃음을 준다. 극한 캠핑의 달인 박지환까지 합류하면 또 어떤 그림이 나올 지 기대감 더한다.


'텐트 밖은 유럽'은 수요일 오후 8시 40분이라는 애매한 방송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도 4.6%나 찍었다. 다소 삼삼한 맛의 예능임에도 배경 자체가 주는 힘으로 순항하고 있다. 여행에 대한 대중의 갈증이 얼마나 컸는지 새삼 실감하게 한다.


제작진의 귀띔에 따르면 1,2회는 몸풀기에 불과한 듯하다. "현실은 고난의 연속"이라고 할 만큼 앞으로 극적인 상황이 펼쳐진다고 한다. 동물들의 합창으로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한국에서 챙겨온 소중한 반찬들을 야생 동물에게 강탈 당하는 사건도 발생한다니 앞으로 더 기대를 갖고 봐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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