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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 77주년' 日집권당 간부, 연이어 야스쿠니 신사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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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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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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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정무조사회장 "고귀한 희생을 당한 선인 만령 애도"

제2차 세계대전 일본 패전 77주년인 15일 도쿄 야스쿠니신사를 찾은 일본인들 /로이터=뉴스1
제2차 세계대전 일본 패전 77주년인 15일 도쿄 야스쿠니신사를 찾은 일본인들 /로이터=뉴스1
제77주년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15일 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들이 제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 위패가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하기우다 고이치 집권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이날 오전 8시경 도쿄 지요다구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사비로 공물의 일종인 다마구시(玉串·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 비용을 냈다. 하기우다 정무조사회장은 지난달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측근으로 경제산업상을 지내다 지난 10일 개각에서 정무조사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기우다 정무조사회장은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전 대전(大戰)에서 고귀한 희생을 당한 선인의 만령에 삼가 애도의 정성을 바쳤다"며 "아울러 항구평화(恒久平和·여러 나라 간의 지속적인 평화)를 재차 맹세했다"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그는 문부과학상이던 지난해에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인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도 이날 오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지난해에도 참배에 나섰던 고이즈미는 이날 참배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스즈키 에이케이 내각부 정무관도 이날 오전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NHK는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주요 인사도 패전일을 앞두고 야스쿠니신사를 찾았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지난 13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사비로 다마구시 공물까지 바쳤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참배 후 NHK에 "영령의 안녕을 진심으로 기원했다"며 "총격을 받고 사망한 아베 전 총리도 생각하며 앞으로 일본의 평화와 번영에 전력을 다할 것을 맹세했다"고 밝혔다.

니시무라의 참배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현직 각료의 첫 야스쿠니신사 참배다. 이에 한국 외교부는 14일 "우리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신사에 일본 정부 각료가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한편 야스쿠니신사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근대 100여년간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에서 사망한 246만6000여 명의 위패가 안치된 곳으로, 전쟁에 강제 동원된 한국인 2만여 명도 합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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