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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왕조 주역' 코치의 확신 "최지훈, 20대 '짐승'보다 훨씬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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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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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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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지훈(왼쪽)과 김강민.
SSG 최지훈(왼쪽)과 김강민.
2000년대 후반 SK 와이번스 '왕조'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던 조동화(41) SSG 랜더스 코치. 그가 그동안 지켜본 SSG 외야수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 코치는 14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스타뉴스와 만나 김강민(40)과 최지훈(25) 등 외야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00년 SK의 창단 멤버로 합류한 조 코치는 2018년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가며 3차례 우승반지(2007, 2008, 2010년)를 차지했다. 특히 2008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결정적인 호수비를 보여주는 등 포스트시즌에 강한 모습으로 '가을동화'라는 별명을 얻었다.

현재 SSG의 외야수비를 담당하고 있는 조 코치는 올해 입단 3년 차를 맞아 올스타급 외야수로 도약한 최지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최지훈은 SSG의 중견수 자리를 든든하게 지키며 많은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이미 신인 때부터 수비로 정평이 난 최지훈이지만 조 코치는 올 시즌 더 발전한 점을 꼽았다. 그는 "지훈이가 타자의 성향이나 투수의 볼배합을 생각하면서 움직임이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비를 잘하는 다른 외야수들도 있지만 지훈이는 그들보다 세 발, 네 발을 더 가서 잡을 수 있는 위치에 간다는 게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조 코치는 "최지훈은 타구 궤적을 보고 여유를 가지고 쫓아간다"면서 "이런 스타일에 업그레이드된 면까지 장착했고, 어깨도 좋아서 국내에서는 톱급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조 코치가 꺼낸 이름이 김강민이었다. 조 코치의 1년 후배인 김강민은 '짐승'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저돌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최지훈 이전 SK-SSG의 중원을 지킨 터줏대감이다. 오랜 시간 봐왔던 김강민, 그리고 자신의 제자인 최지훈과 비교를 부탁했다.

SSG 최지훈의 수비 장면.
SSG 최지훈의 수비 장면.
조 코치는 "같은 나이대의 활약을 생각하면, 지금 지훈이가 그때 강민이보다 훨씬 잘한다"고 단언했다.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한 시절의 김강민을 회상한 조 코치는 "처음에 강민이는 '만세'를 부르고 그랬다"며 농담 섞인 말을 던졌다. 그러면서도 "신체 능력이 좋으니 둘 다 받아들이는 게 빨랐다"고 말했다.

물론 20대 초반 두 선수의 차이가 수비능력 때문만은 아니었다. 조 코치는 "당시에 강민이는 훈련을 많이 하면서 지쳐서 야구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훈련이 많은 게 나쁜 건 아니지만, 지훈이는 요즘 체계적인 과정 속에서 하다 보니 체력 관리가 잘 되고 있다"며 "시합 때 나오는 플레이는 지훈이가 김강민보다 위에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김강민은 여전히 수준급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조 코치는 "선수들에게 '김강민이 왜 수비를 아직 잘하냐, 민첩성이나 순발력이 떨어져도 타구 판단을 잘한다'며 움직임을 보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훈이가 '아기짐승'이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강민이가 좋은 충고도 많이 해준다"며 "그런 과정들은 지훈이 혼자 하기는 힘들다"는 말도 이어갔다.

한편 SK 왕조를 지켜봤던 조 코치는 사상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개막전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1위를 지키는 것)을 눈앞에 둔 2022년의 SSG를 비교했다. "이런 말이 나올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떤 그는 "1등을 해서 분위기가 좋은 게 아니라,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다"며 "선수들이 뭉쳐 있는 느낌이 그때랑 아주 흡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SSG 조동화 코치(오른쪽).
SSG 조동화 코치(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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