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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에 폭우가 쏟아지며 대전 지역에도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대전 유성천 하천보행도가 침수돼 있다. /사진=뉴스1 |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지난 8일부터 14일 간 인명피해는 사망 14명, 실종 6명, 부상 26명이다.
특히 지난 13~14일 충청권에서는 폭우로 2명이 실종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에서 실종된 2명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부상자는 수로 작업 중 경운기가 전도되면서 다쳤다.
폭우로 전국 7개 시·도 56개 시·군·구 3881세대 7692명이 대피 중이다. 이재민은 1129세대 1938명이며, 2752세대 5754명이 일시대피 중이다.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사유시설의 경우 주택 반파 1동, 주택 매몰 1동, 주택·상가 침수 8911동, 농작물 1754ha, 가축폐사 8만1857마리 등 9028건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도로사면 121건, 역사·선로 11건, 철도 13건, 하천 51건, 기타 239건, 상하수도 39건, 수리시설 26건, 산사태 262건, 문화재 56건, 군사시설 95건, 학교시설 152개 등의 공공시설 피해도 1077건 발생했다.
하상 11개소, 일반도로 10개소, 둔치주차장 27개소, 하천변 11개소, 세월교 17개소, 국립공원 3개 공원 6개 탐방로에 대해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국도 1개소도 현재 교통 통제 중이다. 국도31호선 인제 하추리~합강리 일원 해당구간 11km가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부분 통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실종자에 대한 수색작업을 위해 인력 957명, 장비 199대를 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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