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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분기 GDP,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외식·숙박 소비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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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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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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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542조엔 > 2019년 4분기 504조엔…
GDP 환산 성장률 2.2%, 세 분기 연속 증가세

손님들로 꽉 찬 일본 도쿄 식당가 / ⓒAP=뉴시스
손님들로 꽉 찬 일본 도쿄 식당가 / ⓒAP=뉴시스
올 2분기(4~6월)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연간 환산액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아사히신문·NHK·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의 올 2분기 실질 GDP 연간 환산액은 542조엔(5297조원)으로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2019년 4분기 540조엔(5277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GDP 연간 환산 성장률은 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보다 0.5% 높아진 것으로, 일본의 실질 GDP는 지난해 4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증가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 3월 코로나19 방역 조치인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를 전면 해제하면서 국민들의 소비가 급증, GDP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일본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는 1.1% 증가했다. 특히 외식·숙박 등 서비스업과 의류업 관련 소비가 크게 늘었다. 기업들의 디지털 설비 투자도 활발히 이뤄졌다.

일본 분기별 GDP 연간 환산액 추이 /그래픽=블룸버그
일본 분기별 GDP 연간 환산액 추이 /그래픽=블룸버그
다만 일본 중앙은행(2.6%)이나 일본경제연구센터가 집계한 전문가(2.7%) 등의 연간 GDP 전망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올 3분기 이후 성장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세계 주요국과 비교할 때 일본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폭이 완만하지만 임금보다 물가가 더 빨리 오를 경우 소비가 냉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나미 다케시 농림축산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지만 회복 속도는 다른 나라보다 훨씬 느리다"며 "3분기까지는 성장을 지속하겠지만 이후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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