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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혹한기 뚫었다…290억 투자받은 패션 플랫폼 '브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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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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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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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혹한기 뚫었다…290억 투자받은 패션 플랫폼 '브랜디'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인상 등으로 글로벌 투자시장이 얼어붙고 국내 스타트업 투자시장도 한파가 시작된 상황에서 패션 플랫폼 브랜디가 29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1530억원이다.

16일 브랜디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산업은행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빅베이슨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참여했으며 브리즈인베스트먼트는 신규 투자를 했다. 이미 시리즈C까지 투자를 유치한 만큼 별도로 라운드 구분을 하지는 않았다.

브랜디 관계자는 "산업은행을 비롯한 기존 투자자들의 후속 투자가 이어진 것은 버티컬 커머스 비전과 지속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된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반영됐다"고 했다.

브랜디는 △여성 패션앱 '브랜디' △20대 여성 브랜드 패션앱 '서울스토어' △남자 쇼핑앱 '하이버' △30대 여성 패션앱 '플레어'까지 4개의 버티컬 커머스를 운영하는 앱스(Apps) 전략을 통해 패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버가 올해 상반기 전년대비 50% 성장하며 누적 거래액 3000억원을 달성했고, 서울스토어는 올해 상반기 매출과 거래액 모두 전년대비 130% 성장했다. 서울스토어 인수 이후 브랜드 패션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힌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투자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브랜디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앱스 전략을 고도화하고 풀필먼트 통합관리 시스템(FMS)에 집중 투자해 기술과 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동대문 시장 온라인 판로개척 △동대문 패션 기반 창업 확대 △K-패션의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세분화된 고객의 수요에 맞춰 여성 패션부터 남성 패션, 동대문 패션에서 브랜드까지 전문화된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하겠다"며 "풀필먼트 영역을 확대해 온라인 셀러를 지원하고 K-패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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