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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2분기 영업익 43억원…전년 대비 75.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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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2분기 영업익 43억원…전년 대비 75.4% 감소

머니투데이
  •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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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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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농심
농심 (391,000원 ▼3,000 -0.76%)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4%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특히 해외법인을 제외한 국내 부문은 3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농심이 영업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98년 2분기 이후 24년만이다.


상반기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은 16.4% 늘어난 1조4925억원, 영업이익은 15.4% 감소한 386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청도농심 공장의 이전 보상비가 반영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국내에서는 신라면, 짜파게티 등 주력 브랜드 판매 신장, 해외법인에서는 미국과 중국 등 현지 시장이 20.3% 성장한 결과다.

영업이익 감소는 원부자재와 에너지 가격 상승, 환율급등 등 원가 부담 증가 때문이었다. 농심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시세의 상승과 높아진 환율로 인해 원재료 구매 단가가 높아졌다"며 "유가 관련 물류비와 유틸리티 비용 등 제반 경영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해 매출액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감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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