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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액 48조원…10년 전 수준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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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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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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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총액 반기별 추이 그래프/제공=직방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총액 반기별 추이 그래프/제공=직방
금리인상 등의 대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아파트 매매거래 시장 규모가 10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16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 실거래가 총액은 84조9000억원으로 2019년 상반기 84조3000억원 이후 처음 100조원 이하를 기록했다.

역대 반기 최고거래액을 기록한 2020년 하반기(201조4000억원) 대비 57.8%가 줄었고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35.3%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총액은 올 상반기 48조3000억원으로 확인됐다. 2012년 하반기 44조9000억원 이후 가장 적은 금액이다. 가장 거래액이 많았던 2020년 하반기 152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68.4%(104조4000억원) 감소했고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44%(38조원) 줄어들었다.

아파트 외 주택의 올해 상반기 매매거래 총액은 △단독다가구 17조6000억원 △연립다세대 13조9000억원 △오피스텔 5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아파트의 경우 2020년 하반기에 역대 최고 매매총액을 기록했으나 아파트 외 주택은 반기 늦은 2021년 상반기에 최대 매매거래 총액을 기록했다. 아파트 시장이 선도하고 풍선효과로 아파트 외 시장으로 수요가 확산되는 특징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아파트 외 매매거래 총액은 최대 매매거래 총액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 대비 단독다가구 29.5%(7조4000억원), 연립다세대 34.2%(7조2000억원) 오피스텔 25.0%(1조7000억원) 줄어들었다. 아파트의 매매거래 총액 감소에 비해 아파트 외 주택은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으나 아파트 시장을 뒤따르는 특성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 거래 위축이 심화할 전망이다.

수도권과 지방의 올해 상반기 주택거래 총액도 큰 폭으로 줄었다. 주택거래총액은 수도권 48조7000억원, 지방 36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2013년 상반기 45조9000억원 이후 가장 적은 거래액을 기록했고, 지방은 2019년 상반기 32조원 이후 가장 적은 36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상승폭이 크고 호황이 길었던 수도권에서 감소폭이 큰 모습이다.

직방 관계자는 "현재의 거래 위축 원인인 금리인상, 유동성 회수, 경제 위축 등이 단기간 내에 해소되기 쉽지 않아 시장 위축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수도권과 아파트 시장에서 급격한 위축이 발생하고 그 여파가 아파트 외 주택시장과 지방으로 확산하고 있어 전방위적 침체 확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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