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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에 김후곤·여환섭·이두봉·이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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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 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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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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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김후곤 서울고검장·여환섭 법무연수원장·이두봉 대전고검장·이원석 대검 차장검사.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 왼쪽부터 김후곤 서울고검장·여환섭 법무연수원장·이두봉 대전고검장·이원석 대검 차장검사. /사진=머니투데이 DB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가 여환섭 법무연수원장(54·사법연수원 24기·이하 기수 순), 김후곤 서울고검장(57·25기), 이두봉 대전고검장(58·25기),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53·27기) 등 4명으로 좁혀졌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는 16일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제45대 검찰총장 심사대상자 9명 가운데 4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한 장관은 이르면 오는 17일 최종 후보 4명 가운데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4명의 최종 후보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는 인물은 지난 5월부터 3개월째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아 사실상 검찰 조직을 이끌고 있는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다. 이 차장검사는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국정농단 사건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로 재직할 때 비서실장(기획조정실장) 역할을 했고 한동훈 장관과도 사법연수원 27기 동기로 가까운 사이다.

김오수 전 검찰총장 사퇴 이후 총장 공백 상태가 100일을 넘었지만 검찰 안팎에서 총장 부재를 느낄 수 없을 정도라는 얘기가 나올 만큼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신임 총장 임명 이후 인수인계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후보로도 꼽힌다. 한동훈 장관과 최근까지 검찰 인사 전반을 논의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수사도 지휘해 최근 법조계 일각에서 불거진 '식물 총장'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4명의 후보 중에서 연수원 기수가 27기로 가장 낮아 이 차장검사가 검찰총장으로 지명될 경우 관례에 따라 25기 고검장급을 포함해 일부 선배 검사장급까지 사표를 낼 수 있다는 점은 조직 불안 요소로 거론된다. 검찰 인사를 마무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후속 인사 폭이 확대된다면 인사권자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여환섭 법무연수원장은 유력 후보군에서 후속 인사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주요 고검장보다 한 기수 선배로 2005년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구속 기소, 2006년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구속 기소, 2012년 이상득 전 의원 구속 기소, 2013년 원세훈 전 국정원장 구속 기소 등 평검사 시절부터 특별 수사 최일선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과는 대검 중수부에서 함께 근무해 개인적 친분이 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두봉 대전고검장 역시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윤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다. 윤석열 검찰총장 당시 대검 참모를 맡다 2020년 1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인사로 대전지검장으로 좌천됐을 때 윤 총장이 그해 10월 첫 지방 방문지로 대전지검을 방문했다.

'친윤 그룹'으로 분류되는 3명의 후보에 대한 검찰 내부의 볼멘소리를 의식해 검찰 통합에 무게를 인사가 검토된다면 김후곤 서울고검장이 이원석 차장검사와 막판까지 양강구도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 고검장은 '비윤'으로 구분되지만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국면에서 검사장 대표로 강하게 반대 목소리를 내온 인물로 검찰 내부 신망이 높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청문회 당시 준비단장으로 일해 앞으로 검찰 수사권 문제 등을 두고 국회와의 소통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야권과의 관계가 나쁘지 다는 점도 눈에 띈다.

총추위 추천 후보 4명 가운데 누가 검찰총장에 임명되든 상황은 녹록지 않다는 게 법조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과 검찰총장 후보 1순위였던 법무부 장관과의 관계 설정에 더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서해 공무원 피격,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등을 두고 정치권의 압박이 거센 상황에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법조계에서 "어느 때보다 힘든 자리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김진태 총추위원장(전 검찰총장)은 이날 회의 전후 취재진과 만나 "검찰총장 직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을 추천했다"며 "검찰총장은 직무수행 능력과 직무를 수행할 용기,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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