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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상반기 매출 20조 육박...잘 끼워진 이재현 중기비전 첫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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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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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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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상반기 매출 20조 육박...잘 끼워진 이재현 중기비전 첫단추
CJ그룹이 분기 최대실적을 바탕으로 상반기 20조원에 가까운 매출과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룹 주력회사들의 일제히 리오프닝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이재현 회장이 중기비전을 밝힌 후 첫 반기에서 최대실적이 나오면서 향후 대규모 투자계획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그룹의 상반기 매출액은 19조4275억원, 영업이익은 1조195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2019년 16조원을 돌파한 이후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이듬해 15조원대로 주저앉았다가 지난해 16조원대를 회복한 지 1년만에 3조원을 더 늘린 것이다. 분기매출로도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CJ그룹은 2분기 10조3095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급증했다. 2분기에만 6881억원을 올리는 등 상반기동안 1조1959억원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5674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CJ그룹의 반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CJ그룹 상반기 매출 20조 육박...잘 끼워진 이재현 중기비전 첫단추
계열사별로는 CJ제일제당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K푸드와 바이오 등 해외사업의 호조로 CJ제일제당은 분기 기준 처음으로 7조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대비 20% 가까운 성장이다. 영업이익도 7.4% 증가한 5045억원을 나타냈다. 상반기동안 매출은 14조4965억원, 영업이익은 9399억원으로 그룹을 이끌었다.

CJ대한통운은 택배와 이커머스 부문의 풀필먼트 사업 물동량 증가와 해외 국가에서의 신규영업 확대로 5조9939억원의 매출과 191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특히 1분기 택배노조 파업이 정상화되면서 2분기에 실적을 끌어올렸다.

식자재 유통·단체급식을 주력으로 하는 CJ프레시웨이도 4월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실적이 회복되면서 상반기동안 매출 1조2852억원, 영업이익 452억원을 기록했다. 멀티플렉스 극장 CGV 역시 리오프닝 효과로 2분기 매출이 2배 가량 증가한데 힘입어 상반기 54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적자는 711억원을 기록했지만 국내을 비롯한 해외 주요국에서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지역들이 나타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CJ ENM은 리오프닝 흐름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늘어나면서 매출 2조1498억원, 영업이익 1052억원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CJ그룹이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면서 지난해 말 이재현 회장이 발표한 중기비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비전 발표 후 첫 반기 실적이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어진 까닭이다.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대규모 투자계획은 현실화되기 어렵다.

특히 상반기 부진했던문화부문의 반등 가능성과 최대 실적을 이끈 CJ제일제당의 해외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두 분야는 CJ의 집중 투자하려는 분야다. 대규모 투자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사례는 CJ제일제당의 슈완스 인수가 있다. 2019년 미국 냉동식품업체 슈완스를 1조5000억원에 인수한 뒤 유동성 문제를 겪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미국시장에서 급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달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유럽에서 중장기 성장전략회의에서 현지 식품업체 인수합병 검토를 지시한 것도 이런 배경이다.

앞서 이 회장은 CJ그룹을 C(문화).P(플랫폼).W(건강).S(지속가능성).' 4대 미래성장엔진 중심으로 개편한다면서 문화·식품 분야 신사업에 3년간 10조원, 5년간 20조원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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