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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中대사, 미 의원 잇단 대만行에 "중국, 과소평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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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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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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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미국 주재 중국 대사/AFPBBNews=뉴스1
친강 미국 주재 중국 대사/AFPBBNews=뉴스1
친강 미국 주재 중국 대사가 16일(현지시간) "중국 정부와 인민이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할 수 있는 강력한 결의와 결단력,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친 대사는 이날 취재진에게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인한 심각한 여파를 처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친 대사는 대만은 중국의 일부며 중국만이 유일한 대만의 대표라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언급하며 "지난 수십년간 중국은 의회의 대만 방문을 '하나의 중국'에 위배된다고 생각해 반대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의회는 미국 정부의 일부다. 독립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지사가 아니다"라며 "의회는 미국의 외교 정책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에드 마키 민주당 상원의원의 대만 방문에 대해 매우 답답하고 불만스럽게 생각한다"며 "그것은 도발적이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며 이 같은 군사훈련에 대해 "중국의 대응은 비례적이었고 군사훈련은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전문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 고위 관계자들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단순히 의회 차원의 연례행사 가운데 일부라고 주장하며 이에 맞서 중국이 대만을 둘러싸고 공중과 해상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낸시 펠로시 의장의 지난 2~3일 대만 방문을 계기로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을 둘러싸고 군용기·군함 등을 총동원해 실전훈련을 벌이는 등 '무력 시위'를 이어갔다. 마키 의원을 비롯한 미 여야의원 5명은 펠로시 의장이 방문한 지 12일 만에 다시금 대만을 찾아 중국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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