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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은행 연체율 0.2% '역대 최저'…코로나 지원 착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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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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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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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지난 6월 은행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저를 경신했다. 부실 위험이 실제로 낮아졌다기보다는 코로나 금융지원 등으로 인한 착시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0%로 전월말 대비 0.04%p(포인트) 하락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6월(0.41%)과 비교하면 0.2%p 떨어졌다. 종전 역대 최저 수준이던 지난해 12월보다 0.01%p 더 낮다.

지난 6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줄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8000억원 증가한 것이 연체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 은행은 분기말에 연체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연체율은 통상적으로 분기 중에 상승했다가 분기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연체율은 전 부문에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지난 6월 기업대출 연체율은 0.22%로 전월보다 0.05%p 떨어졌고,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0.17%로 0.02%p 하락했다.

코로나 확산 이후 연이은 연체율 최저 기록 경신은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지원에 다른 착시효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만기연장과 원리금 상환유예 등으로 연체 발생이 급격히 줄었다는 분석이다. 금융업계에서는 만기연장과 상환유예가 종료되는 오는 9월말 이후부터 부실채권이 점차 반영될 것으로 본다.

금융당국은 금리상승과 금융지원 종료를 앞두고 금융회사가 충당금을 늘리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금융지원 종료 후 연착륙을 위해 △소상공인 사업자금 지원 △저금리 대환대출 △채무조정 프로그램(새출발기금) 등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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