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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파트너스, SM에 또 주주서한…"개선 없을 시 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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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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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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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개인회사와 계약 해지 요구…"다음 달까지 개선계획 공개해라"

얼라인파트너스, SM에 또 주주서한…"개선 없을 시 법적대응"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파트너스)은 17일 에스엠 (74,000원 ▼3,100 -4.02%)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에 공개 주주서한을 보내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회사인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문제 개선 계획을 전 주주에게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얼라인파트너스가 라이크기획 계약 문제로 에스엠에 공개 주주서한을 발송한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라이크기획은 에스엠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회사로, 에스엠은 라이크기획과 용역 계약을 맺고 매년 인세를 지급하고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해당 용역 계약과 인세 지급이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해당 계약을 종료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 3월31일 열린 에스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주제안으로 올린 곽준호 감사 선임안이 가결되기도 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번 공개 주주서한을 통해 "주주총회 이후 에스엠 이사회가 진정성을 가지고 라이크기획 계약 문제 해결에 나설 것으로 판단했다"며 "그러나 주주총회일로부터 벌써 5개월 가까운 시간이 경과한 현 시점까지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문제와 관련해 개선 방안이나 진행사항이 발표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엠은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이익의 30%에 해당하는 114억원을 라이크기획에 대한 수수료로 지급했고,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며 "상반기 연결 매출액이 에스엠의 38% 수준인 JYP Ent. (59,800원 ▼600 -0.99%) 대비 영업이익과 시가총액 모두 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얼라인파트너스 측은 "이에 많은 주주들이 회사가 변화하고자 하는 진정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다시 조금씩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다음 달 15일까지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문제 개선 계획과 현재까지 진행상황을 전 주주에게 서면으로 발표해달라고 공식 요구했다. 만일의 경우 법적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얼라인파트너스 측은 "해당 문제는 많은 에스엠 주주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주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최대한 빠르게 검토하여 합리적 대안을 수립하고 변화를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일 주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이 충분히 제시되지 못하는 경우 주주로서의 다양한 법적 권리 행사를 포함해 다양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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