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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부진·주가 정체 겹친 SM…얼라인파트너스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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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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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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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부진·주가 정체 겹친 SM…얼라인파트너스는 '경고'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이 에스엠 (82,100원 ▲400 +0.49%)(SM) 이사회에 두 번째 공개 주주서한을 보냈다. SM의 최대 주주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개인 회사 라이크기획과의 용역 계약 개선을 촉구하면서다. SM에 대한 주주행동을 이어온 얼라인은 법적 대응까지도 예고했다.

17일 얼라인은 SM 이사회에 공개 주주서한을 보내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문제 개선 계획 및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에 대해 전 주주에게 서면으로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얼라인이 SM의 라이크기획과의 용역 계약을 문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얼라인은 지난 3월2일에도 SM 이사회에 공개 주주서한을 보내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서 용역 계약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면서 해당 계약을 종료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얼라인이 지속적으로 주주서한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SM의 기업 가치 하락 요인으로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문제 등 지배구조 문제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얼라인 측은 이날 서한에서 "상반기에도 여전히 114 억원(연결기준 영업이익 386억원의 30%)에 달하는 금액이 라이크기획에 대한 수수료로 지급됐다"며 "상반기 연결 매출액이 SM의 38% 수준인 JYP 대비 영업이익, 시가총액 모두 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얼라인은 또 "주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이 충분히 제시되지 못하는 경우, 문제가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될 때까지 주주로서의 다양한 법적 권리 행사를 포함해 다양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법적 조치까지 예고했다.

얼라인의 주주 행동은 주주서한 발송을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2월21일에는 곽준호 KCF테크놀러지스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감사로 선임하는 주주제안을 하기도 했다. 얼라인 측은 라이크기획 문제와 관련해 이수만 회장이 실질적으로 모두 임명한 에스엠의 이사회가 이를 승인하고 있는 점이 문제라고 봤다.

곽준호 감사는 지난 3월31일 SM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감사로 선임됐다. 소액주주 측이 추천한 감사가 선임된 이후 SM의 주가는 크게 오르기도 했다. 지난 4월1일 SM의 주가는 장중 9만원으로 고점을 찍었다.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됐다. 이후 SM의 주가는 등락을 거듭했다. SM의 주가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900원(-7.74%) 내린 7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에스엠은 지난 16일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844억원, 영업이익은 29.5% 줄어든 19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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