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성장 계속된다...실적 눈높이 상향-케이프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8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4,865원 ▲35 +0.72%)에 대해 젝시믹스 중심의 고성장과 자회사의 적자폭 축소 등으로 올해 뚜렷한 실적 홛개나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연평균 30% 이상의 외형성장이 예상된다며 주가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밝히지 않았다.

안주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21% 증가한 574억원, 영업이익은 61% 늘어난 41억원을 기록했다"며 "젝시믹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만 900억원을 상회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키즈라인 출시 및 객단가 높은 겨울 아우터 판매 등에 따라 연간 매출액도 전년비 30%를 넘어서는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주력 자회사인 이루다마케팅은 매출액이 전년비 77.6% 늘어난 29억원, 영업이익 전년비 105.7% 증가한 13억원으로 매분기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안 연구원은 "대형 고객사 확보 및 TV 신문 등에서 판촉 등 사업영역 확대로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셀프네일 브랜드 젤라또랩은 3분기 성수기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며 적자폭 축소를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젝시믹스 상반기 온라인 매출 비중은 80%를 상회하며 D2C 전략을 잘 유지하고 있다"며 "객단가도 2분기 6.8만원으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남성라인 매출액도 109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108% 급증했다. 9월 출시 예정인 키즈라인이 붙으면 제품 다양성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31.2% 증가한 2265억원, 영업이익은 103.8% 늘어난 221억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