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음식 칼로리 AI가 알려준다…SK(주) C&C, 지능형 건강관리 앱 출시

/사진=SK C&C 제공

나만을 위한 운동과 다이어트, 건강 식단까지 챙겨주는 지능형 건강 관리 서비스가 나왔다.


SK(주) C&C 데이터 기반 사용자 맞춤형 웰니스 건강관리 플랫폼 '킵웰'(KeepWell)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킵웰은 SK C&C가 운영 중인 클라우드 온 클라우드(Cloud on Cloud)형 인공지능(AI)·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지능형 건강관리 서비스다.

킵웰은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본인 인증을 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최대 10년치 사용자 건강검진 결과를 가져와 종합 분석한다. 키·몸무게·허리둘레·체질량지수 등 비만검사부터 △당뇨병 검사 △만성질환 검사 △간장질환 검사 △폐 결핵·흉부 질환을 알 수 있는 영상 검사 등 검진별 세부 리포트는 물론 연도별 건강 변화 추이까지 볼 수 있다. 공단에 등록된 생후 14일~71개월 영유아 자녀 검진 결과 리포트도 받아 볼 수 있다.

식생활 관리용 'AI식단' 코너에는 AI 음식 인식이 탑재됐다. 키·체중·허리둘레를 바탕으로 산출된 일일 권장 칼로리 준수 여부를 한 번에 알려 준다. 촬영한 음식 사진을 업로드하면 영양정보와 함께 하루 총 섭취한 탄수화물·단백질·지방 영양소 정보를 AI가 분석해 대시보드 형태로 보여준다. 일별 섭취 영양 정보를 담은 건강 캘린더도 제공한다.

사용자 건강 검진 결과 분석을 통해 산출된 생체 나이에 맞춘 운동 콘텐츠나 건강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 출석체크를 비롯해 퀴즈나 설문 등 건강 미션을 수행하며 확보한 포인트는 킵웰 제휴 기업 상품 구매 쿠폰이나 운동 콘텐츠로 교환하면 된다. 사용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및 △뷰티 건강 상품 추천 △운동 등 신체 건강을 위한 영상 콘텐츠 △심리 상담 등 마음건강 서비스도 제공한다.


킵웰 회원들을 위한 종합 건강검진 할인서비스도 지원한다. 기업 임직원들과 동일 수준 건강검진 서비스를 최대 49% 할인된 가격에 받아볼 수 있다.

파트너 기업으로는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메디에이지를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142,800원 ▼3,700 -2.53%)과 종근당건강, '마인드카페'를 운영중인 아토머스, 듀얼헬스케어, 두잉랩, 행복날개수련원 등 스타트업과 사회적기업들이 함께 하고 있다.

이기열 SK C&C 디지털 플랫폼 총괄은 "킵웰은 온 국민이 매일 매일 방문하는 건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참여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다양한 건강 정보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