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팬들 벌써 설렌다"...아이폰14, 내달 7일 공개 16일 출시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아이폰14 시리즈 예상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애플이 내달 7일(이하 현지시간) 신제품 공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제품 공개 행사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서 애플은 아이폰14를 비롯해 맥(노트북)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신제품도 함께 공개한다.

애플은 그간 아이폰 시리즈를 공개한 후 10일 전후로 매장에 출시 했는데, 현지 일부 매장은 내달 16일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애플이 이번에 출시하는 아이폰14 시리즈는 기존의 '미니' 모델이 사라지고 아이폰14(6.1인치)와 아이폰14맥스(6.7인치), 아이폰14프로(6.1인치), 아이폰14프로맥스(6.7인치) 네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이번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프로 라인업에만 '노치' 디자인을 없애고 '펀치홀'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그간 아이폰 시리즈에 적용돼 왔던 노치는 상단 일부를 비워 카메라를 배치한 디자인이다. 일명 'M자 탈모'라고도 불린다. 애플은 2017년 출시한 아이폰X(텐)부터 아이폰13까지 5년 연속 노치 디자인을 유지했다.

더불어 아이폰14 프로 라인업에만 'A16 바이오닉'의 최신 칩이 탑재된다. 하위 모델인 아이폰14 일반 모델과 맥스에는 A15 바이오닉 칩이 지원된다.

신형 애플워치의 경우 체온 센서, 여성 건강 기능을 추가될 예정이다. 또 저가형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SE도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애플 대변인이 구체적인 행사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직 발표가 3주 남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회사 계획이 바뀔 수도 있어서다. 그러나 통상 애플은 9월 초에 최신 아이폰을 공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