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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아쉬운 탈락에 눈시울 붉어진 황인선 감독 [U20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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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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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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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프랑스전을 마친 뒤 경기 소감을 밝힌 뒤 눈시울이 붉어진 황인선 U-20 여자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18일 프랑스전을 마친 뒤 경기 소감을 밝힌 뒤 눈시울이 붉어진 황인선 U-20 여자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황인선(46)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대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황인선 감독은 18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국제축구연맹)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프랑스에 0-1로 져 탈락한 뒤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선수들은 너무 잘해줬지만 제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프랑스를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었던 한국은 경기 내내 상대를 압박하고도 끝내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중반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0-1로 졌다. 결국 한국은 승점 3(1승 2패), 조 3위로 탈락했다.

황 감독은 "프랑스를 상대로 선수들이 너무나 열심히 뛰어줬고, 또 너무 잘해줬다"면서도 "제가 처음 감독을 맡아서 경험이 많이 없었고, 또 전략이나 전술 면에서도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이어 "저도 많이 공부하고, 선수들도 여자축구 발전에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뒤에서 서포트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황 감독은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 축구 역사상 여성으로는 처음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황 감독은 캐나다, 나이지리아, 프랑스 등 최악의 조 편성에도 대회 내내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여자 FIFA 랭킹에서 프랑스와 캐나다는 각각 5위와 7위로 한국(18위)보다 높았고, 나이지리아(46위) 역시 준우승만 두 차례 경험한 대회 전통적인 강호였다.

그런데도 황인선호는 대회 기간 내내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경기가 아니라 후방 빌드업이나 강한 압박 등을 통해 오히려 세계적인 강팀들과 치열하게 맞섰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선 FIFA 랭킹 7위 캐나다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2-0 완승을 거두는 성과도 올렸다.

황인선(오른쪽) 대한민국 U-20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프랑스전을 마친 뒤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황인선(오른쪽) 대한민국 U-20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프랑스전을 마친 뒤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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