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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자포리자' 방문 예고에, 러 "우크라가 공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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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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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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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리자=AP/뉴시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탈출한 피란민들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대피한 주민과 함께 자포리자 피란민 센터에 도착해 버스에 앉아 있다. 2022.05.09.
[자포리자=AP/뉴시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탈출한 피란민들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대피한 주민과 함께 자포리자 피란민 센터에 도착해 버스에 앉아 있다. 2022.05.09.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러시아가 "이 기간 우크라이나가 원전을 공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국영 통신 RIA를 인용해 보도했다. 국방부는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앞서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지역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지난 5일 포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포격의 주체를 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자포리자 원전은 원자로 6기를 보유해 단일 시설로는 유럽 최대 규모로, 지난 3월 러시아군이 탈취했다. 당시 이곳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단지 내 포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1986년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와 같은 참사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방어한다는 명목으로 이 지역에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해 사실상 러시아군의 군사 기지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방사능 유출 우려 때문에 우크라이나군이 원전 주변 시설을 공격하지 못 할 거란 점을 이용해 러시아군이 이를 방패 삼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원전 주변에 비무장 지대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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