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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7000억 대출 연장 거절 …조합, 새 대주단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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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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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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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단 보증 단기사채로 갚은 뒤 리파이낸싱 추진…20일 긴급 대위원회 개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현장의 모습. /사진=뉴스1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현장의 모습. /사진=뉴스1
둔촌주공 대주단이 조합의 사업비 대출 7000억원에 대해 연장이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조합은 시공사업단과 신뢰 관계를 회복한 만큼 시공사업단 보증으로 자산 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해 일단 대출을 갚고 새 대주단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NH농협은행 등 24개 금융사로 구성된 대주단은 둔촌주공 조합과 시공사업단에 조합 사업비 7000억원 대출 기한 연장이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대주단은 "대출만기일 등 상환일정 조정은 대주 전원의 동의에 의해 결정되나 대주 전원이 동의하지 않았다"며 "8월23일 대출금 만기에 따른 상환을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오는 23일까지 사업비 대출 7000억원을 곧바로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최근 시공사업단과 최종 합의에 이르며 신뢰관계를 회복한 만큼 시공사업단 보증으로 자산 유동화 전자단기사채를 66일간 발행해 대출 상환에 대응하기로 했다. 발행 증권사는 BNK투자증권, SK증권, 부국증권, 키움증권 등이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사업단과 미리 이런 상황에 대비하는 방안을 서로 협의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후 조합은 새 대주단을 찾아 리파이낸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합은 오는 20일 긴급대의원회를 열고 대출 만기에 따라 단기 유동화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공사중단 4개월 만에 쟁점 사항 9가지에 대해 모두 합의를 이뤘다. 이에 따라 빠르면 11월 중 공사가 재개되고 올해 안에 일반분양 공고를 낸다는 목표다. 둔촌주공 조합은 운영진이 스스로 물러나고 조합 내에 별도로 '사업 정상회위원회'를 꾸려 시공사업단과 협상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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